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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도시공사, 청소년수련관 셔틀버스 노선 변경… 5월 19일부터 시범 운행 시작

재건축 이주에 따른 셔틀버스 수요 변화 선제 대응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과천도시공사(사장 정규수, 이하 ‘공사’)는 지역 내 재건축 이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변화하는 셔틀버스 이용 수요를 반영해 청소년수련관 셔틀버스 운행 노선을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8·9단지의 재건축 이주로 인해 기존 원도심 구간(1호차) 이용률이 감소하고, 3단지 래미안 및 지식정보타운(2호차)의 수요가 증가한 점을 반영해 마련됐다.

 

공사는 최근 2개월간의 탑승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수요가 많은 3단지 래미안을 1호차 노선에 통합해 노선 간 이용률 불균형을 해소했다. 아울러 시민 이용 편의를 고려해 13시 운행을 추가하고, 이용률이 낮은 19시 시간대 운행을 조정해 한 대의 차량으로도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변경된 셔틀버스 노선은 오는 5월 19일부터 시범운행을 거쳐, 6월 2일부터는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공사는 시범운행 기간 동안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상 문제점을 점검할 계획이다.

 

공사는 변경된 노선표를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및 각 정류장에 게시하고, 시민들이 사전에 변경 사항을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노선 변경은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마련된 조치”라며, “앞으로도 인구 변화와 이용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유연하고 친화적인 청소년 활동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