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평 남한강의 정취를 걷다 – ‘물소리길 3코스’ 양강섬 구간 추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 양평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여유롭게 걷고 싶은 길을 찾는다면, 남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물소리길 3코스’ 가 제격이다. 이 코스는 경의중앙선 아신역에서 출발해 양평역까지 이어지는 약 7.5km 구간으로, 한적한 강변 풍경을 배경 삼아 걷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도심에 인접해 있음에도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간직한 ‘양강섬’구간은, 물소리길 3코스의 백미로 손꼽힌다. 남한강 물결을 바로 옆에 두고 걷는 이 길은 나무 그늘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양강섬에는 벤치, 정자,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된 수변공원이 자리해 잠시 쉬어가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햇살이 적당히 드리우는 봄과 가을철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걷기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양평군은 물소리길을 지역 대표 걷기여행길로 정비해 나가고 있으며, 걷기 여행을 통해 느림의 미학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일상에 쉼표를 찍고 싶다면, 이번 주말에는 양평의 물소리길 3코스를 걸으며 남한강변의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