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133 일원에 자리한 ‘디저트카페거리598’ 이 자연 속에서 여유와 달콤함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 중간에 위치해, 등산객과 여행객, 지역 주민들에게 모두 사랑받는 감성 거리다.
‘디저트카페거리598’이라는 명칭은 이 거리가 위치한 도로명 ‘용문산로 598번길’에서 유래했다. 이름처럼 소박하지만, 거리 곳곳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개성 만점의 디저트 카페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각 카페들은 대부분 소규모 매장으로 운영되며, 수제 케이크, 유기농 재료를 활용한 베이커리, 정성 가득한 수제 음료 등 건강한 디저트를 내세워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 거리의 진정한 매력은 ‘맛’에만 머물지 않는다. 용문산 자락 아래 자리한 탁 트인 자연경관이 디저트의 맛을 더 깊이 있게 해준다. 거리 대부분의 카페는 야외 테라스나 정원 좌석을 운영해, 봄에는 신록과 꽃, 여름엔 푸르른 산세, 가을엔 오색 단풍, 겨울엔 눈 내린 풍경과 함께 감성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특히 주말이면 등산을 마친 이들이 거리로 내려와 커피 한 잔과 달콤한 디저트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일상처럼 펼쳐진다. 실제로 관광객 김모 씨는 “용문산 등산 후 이 거리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최고의 힐링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용문산과 연계된 디저트카페거리는 양평의 새로운 감성 관광지로서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자연 속에서 느긋하게 보내는 시간만큼 좋은 선택은 없다. **‘디저트카페거리598’**은 용문산의 품 안에서 자연과 디저트, 감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달콤한 휴식이 필요한 순간, 이 거리에서의 여정은 힐링이라는 이름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