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영남권 산불피해지역에 온기를 전하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상길)는 지난 5월 16일(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영남권 산불 피해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자원봉사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현장에는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광양시, 보성군, 강진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90여 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자들은 피해를 입은 고추 농가를 찾아 고추대를 심는 등 직접적인 일손을 도우며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또한,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는 이재민들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온기나눔 물품’을 마련했다. 지난 5월 19일에는 지역 특산물인 갓김치 300상자를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눴다.

 

김상길 센터장은 “산불로 큰 상처를 입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연대를 통해 재난 대응에 있어 민관 협력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단순한 현장 복구를 넘어, 공동체의 연대와 이웃 간의 정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며 자원봉사의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