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원장 서민순)은 2025년 ‘커리어 브릿지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총 22개 직업훈련 과정을 최종 선정하고, 30~40대 미취업 여성의 커리어 재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커리어 브릿지 프로그램’은 30~40대 여성의 직업훈련 희망 분야와 서울 지역 권역별 산업 특성을 반영하여 기획된 서울시의 여성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는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 22개소가 참여하여 총 25개 과정 중 22개 과정이 선정됐다. 교육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권역별선도형’과 ‘3040맞춤형’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권역별선도형’은 디지털 신기술 등 미래 유망직종 진입을 목표로 하는 교육훈련과정으로, 현재는 구인 수요가 낮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의 진입을 지원하며,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의 ‘AI Agent 개발자 과정’, ▲서부여성발전센터의 ‘웹 콘텐츠 스토리 작가 양성과정’ 등 7개 과정으로 구서되어 있다.
‘3040맞춤형’은 구인구직 수요가 높고 취업률이 높은 기존 여성 적합 직종에 디지털 직무역량 교육을 융합한 실무 중심과정으로,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의 ’AI기반 스마트 회계 사무원 과정’,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의 ‘구글&AI기반 에듀테크 실무자과정’ 등 15개 과정이 해당된다.
특히 올해는 ‘원스톱 커리어 매니징’ 모델을 도입하여 교육의 기획부터 수료 후 취업연계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시범기관 2곳을 운영해 ▲사전 컨설팅, ▲현장 전문가 멘토링, ▲구직 포트폴리오 제작, ▲기업 연계 매칭 등으로 구성되어 수료생의 실질적인 취업을 뒷받침하게 된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서민순 원장은 “30~40대 여성의 경력단절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생산성과 직결된 구조적 과제로 이번 커리어 브릿지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 여성들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주도적으로 경력을 설계하고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자는 서울우먼업 공식 누리집을 통해 모집기관 및 과정별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