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시, 철쭉꽃과 평생학습이 어우러진 시민 힐링 공간 '철쭉동산'과 '평생학습마을' 주목

철쭉 꽃비가 내리는 군포의 봄…시민들의 쉼터 '철쭉동산'과 세대가 어우러지는 '평생학습마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 군포시가 시민의 일상에 여유와 활력을 더하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봄이면 철쭉꽃의 장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철쭉동산’ 과, 전 세대를 위한 배움의 터전  ‘평생학습마을’ 이 시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것.

 

군포시 산본신도시 중심에 자리한 철쭉동산은 약 25,000㎡부지에 철쭉 20만여 그루가 조성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철쭉 명소다. 매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형형색색의 철쭉이 만개해 화사한 꽃물결을 이루며, 군포 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의 방문객을 매료시키고 있다.

 

동산 입구에는 청량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철쭉폭포’ 가 장관을 이룬다. 400평 규모, 길이 40m, 너비 20m의 이 폭포는 주폭포와 보조폭포가 어우러져 도심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웅장한 경관을 연출한다. 특히 야간이 되면 조명과 토피어리, 계류시설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며, 폭포 주변에 마련된 벤치와 쉼터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철쭉동산과 인접한 철쭉공원은 아기자기한 화단길과 넓은 잔디광장, 운동기구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인기 쉼터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군포시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자산은  ‘평생학습마을’ 이다. 이곳은 ▲군포시 평생학습관 ▲진로교육협력센터 ▲생활문화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이 모여 있는 복합 교육·문화 공간으로, 청소년부터 중장년까지 전 세대를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진로 탐색, 인문학 강의, 취미생활,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철쭉동산과 평생학습마을은 각각 자연과 교육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시민의 삶에 감성과 지혜가 공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철쭉의 향연이 펼쳐지는 봄, 그리고 배움이 피어나는 공간이 함께하는 군포. 일상에 쉼표가 필요한 이들에게 이보다 더 완벽한 도심 속 힐링 여행지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