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2025 성남미래교육_페치카_공연사진](http://www.thenewsin.co.kr/data/photos/20250522/art_17482284684732_da7b57.jpg)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2025 성남미래교육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페치카’**를 오는 **5월 30일(금)**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성남문화재단과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성남시 미래교육팀이 함께 추진하는 **‘2025 성남미래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공연예술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과 기초 예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뮤지컬 ‘페치카’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도운 공신이자 항일운동의 중심 인물인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삶을 조명한다. 가난한 조선인 소년에서 러시아 연해주의 성공한 사업가, 그리고 독립운동가들의 후원자로 성장한 그의 생애를 중심으로,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더욱 의미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 공연은 관람 대상을 기존의 중학교 3학년에서 2~3학년으로 확대하고, 공연 횟수 또한 총 12회로 늘렸다. 이에 따라 성남시 관내 43개 중학교, 480개 학급 약 14,500여 명의 학생들이 관람할 수 있게 되며, 지난해 대비 약 2배 증가한 규모다.
![성남문화재단] 2025 성남미래교육_페치카_공연사진](http://www.thenewsin.co.kr/data/photos/20250522/art_17482284912453_a6d71a.jpg)
공연에 앞서 성남문화재단은 청소년들의 몰입도와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재형 선생 관련 웹툰 자료와 공연 소개 홍보물을 사전 교육 자료로 배포했다.
지난 23일 열린 첫 공연에 참석한 분당중학교 3학년 허우찬 학생은 “러시아에서 독립운동을 한 최재형 선생을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 알게 되어 뜻깊었다”며, “중학생 수준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미니 태극기를 들고 3·1운동을 함께 외치는 관객 참여도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기의 문화예술 경험은 문화적 감수성뿐 아니라 삶의 가치와 행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양분이 된다”며, “앞으로도 역사적 인물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남시의 기초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문화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