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고양특례시는 7~9급 MZ세대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된 혁신 조직 ‘팀레드(Team RED)’를 운영하며 시정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을 이끌고 있다.
팀레드는 세대와 직급, 직렬을 넘어선 자유 토론을 통해 고양시정 전반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하며, 지난 4월부터 6차례 회의를 통해 ▲고양시 마스코트 개발 ▲AI 행정 도입 방안 ▲도시홍보 전략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특히 AI혁신 TF팀과의 협업을 통해 각 부서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활용 모델을 검토했으며, 조직 내 갑질 근절, ‘간부 모시는 날’ 개선 등 실질적 개선안도 제안되었다.
시는 팀레드에서 도출된 아이디어 중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과제에 대해서는 시범운영 등 후속 조치를 통해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팀레드는 단순한 내부 제안 조직을 넘어, MZ세대 공무원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행정 혁신의 동력으로 삼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무자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유연하고 실용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