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서종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노선번호 2301번)*를 오는 6월 20일(목) 부터 정식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광역버스 노선 개통은 서울로 출퇴근하거나 통학하는 서종면 주민들이 수년간 겪어온 교통 불편 해소를 목표로 추진돼 왔다. 주민들은 그동안 양수리 정체 구간을 자가용으로 통과하거나, 수차례 환승을 거쳐야 서울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번 광역버스 운행으로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신설 노선은 서종면 문호리 종점에서 출발해 ▲서종중학교 정류장 ▲문호4리(소구니) 정류장을 차례로 경유, 서울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된다. 군은 친환경 천연가스(CNG)를 사용하는 45인승 버스 3대를 투입해, 하루 왕복 15회 운행할 계획이다. 첫차는 오전 6시, 막차는 오후 10시 50분에 운행되며, 상세 시간표는 현재 최종 조율 중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 개통은 단순한 교통편 확보를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서종면 주민 여러분과, 사업 추진에 협조해주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및 관계기관, 그리고 도·군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6월 20일 오전 6시문호리 종점에서 첫 운행을 시작하며, 오후 1시 30분에는 공식 개통식도 열릴 예정이다. 양평군은 이번 광역버스 개통을 계기로 서종 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