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군포시(시장 하은호)가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큰 일교차로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상비약품 3종을 지원한다.
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지난 5월 23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관내 경로당 120개소를 포함해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 광복회, 6·25 참전유공자회 등을 대상으로 무더위 대비 상비약품을 순차적으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지원되는 상비약품은 해열제, 소화제, 종합감기약 등 어르신들이 여름철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필수 의약품으로 구성됐다. 또한 경로당 내에 상비약품 관리자를 지정해 약품의 보관 및 사용법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도 병행하며, 연 2회(상·하반기) 지속적으로 약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미경 군포시 보건소장은 “경로당이 무더위 쉼터로 지정돼 어르신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만큼 상비약품의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건강지원과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포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노인보건사업’을 운영 중이다. 의료기관 위탁 없이 보건소가 직접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건강진단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진단 사업도 경기도 내에서 모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