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6월 10일 열린 ‘2025년 모두의 일자리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구직자와 채용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재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규모 구직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산업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남양주시 노동안전지킴이가 주관해 약 1,500여 명의 박람회 참가자에게 산업재해 주요 유형과 예방수칙,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하며 산재 예방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추락 △감전 △질식 △협착 등 사고 유형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관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제조업과 건설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실감 나게 체험하며, 사전에 대응 요령을 익힐 수 있었다.
시는 “앞으로도 노동안전지킴이 활동을 시민 참여형 공공서비스로 확대해 나가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시시는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산업재해 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올해도 소규모 건설업 및 제조업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매월 ‘노동안전의 날’ 캠페인을 운영하며 안전보건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