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시민과 기업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속에서 겪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2025년 의왕시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7월 25일까지진행되며, 규제혁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역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다. 시민뿐 아니라 기업과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의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행정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공모 분야는 △생활 부문(시민 복지, 일상·안전) △기업 부문(취업·일자리, 산업·기업) △적극 행정을 저해하는 규제 부문등 3개로 구분된다. 다만 비규제 사항, 단순 건의 또는 타 기관에 이미 채택된 제안 등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자우편, 우편, 또는 방문 접수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제안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식 및 자세한 접수 방법은 의왕시청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제안에 대해 효과성, 실현가능성, 창의성등을 기준으로 1차 사전 심사와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총 10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최우수상 1건(상금 100만 원) △우수상 2건(각 50만 원) △장려상 2건(각 30만 원) △노력상 5건(각 10만 원)을 받게 된다.

최종 심사 결과는 9월 중시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보된다. 선정된 우수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자치법규 개정 또는 중앙부처 건의 과제로 활용돼 규제혁신 사례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경숙 의왕시 기획예산과장은 “시민과 기업이 겪는 작은 불편이 제도 개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시길 바란다”고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