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과천도시공사는 오는 10월 준공을 앞둔 문원청계마을공영주차장에 시민들의 주차 편의성과 안전 강화를 위해 지능형 폐쇄회로카메라(CCTV)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지능형 CCTV는 각 주차면에 개별로 설치돼, 주차 가능 구역을 색상으로 구분해 실시간으로 표출하고 입구 안내판을 통해 주차 정보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에게 직관적인 주차 유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영상자료는 자동으로 녹화·저장되어 주차장 내 사각지대 없이 방범 효과를 강화하며, 각종 범죄 예방은 물론 만일의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사후 영상 분석에 활용될 수 있다.

특히 공사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비상벨과 화재 감시반을 영상처리장치와 연동시켜, 비상 상황 발생 시 해당 구역의 지능형 CCTV 영상이 주차관제센터 모니터링 시스템에 팝업 알림으로 즉시 표출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상황 발생 시 관리자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디지털 기술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주차장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원청계마을공영주차장은 지역 내 주차난 해소와 더불어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 환경 조성을 위해 과천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중점 사업 중 하나로, 이번 지능형 CCTV 도입은 스마트 도시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