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 최고위 과정’ 특강…“용인, 세계 최대 반도체 생태계로 도약”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UNIST 과정에서 ‘반도체 용인의 미래’ 주제로 특강 진행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월 19일 저녁, 용인시청 1층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에서 ‘제3기 반도체 최고위 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반도체 용인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강의에서 이 시장은 용인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총 502조 원 규모 투자에 기반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삼성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 등 세 대형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용인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팹 1기 공사에만 연인원 300만 명이 투입되며, 지역 자원 4,500억 원 규모가 활용되고 있다”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부각했다. 또한 향후 삼성전자가 건설할 6기 팹에서도 지역 자원이 계속 쓰일 것이라 밝혔다.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공유됐다. 이 시장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경기남부광역철도 동탄~부발 반도체선 ▲경강선 연장 사업 등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으며, 도로 부문에서는 국도 45호선 확장,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경부지하고속도로 추진 등 주요 사업의 진척 상황도 소개했다.

 

한편, 용인시는 UNIST와 협약을 맺고 지난 3월부터 ‘반도체 최고위 과정’을 운영 중이다. 현재 10명의 반도체 관련 기업 임원이 14주간의 커리큘럼을 이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