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시장, 여름철 재난 대비 현장점검 강화…장마·폭염 대응체계 점검

25일 간부회의와 16·21일 특별지시 통해 재난 예방 위한 현장 대응체계 가동 강조 -
- 25일 오후 금학천 준설사업 현장, 서천동 경로당 무더위쉼터, 고기교 일원 등 방문해 점검도 -
- 시장 지시로 3개 구, 38개 읍면동도 현장 점검과 로드체킹 통해 위험요소 즉각 대응키로 -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철저한 현장점검과 사전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26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은 지난 25일 금학천 준설 작업 현장을 비롯해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일대의 재난취약지역과 무더위쉼터를 점검하며 시민의 안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처인구 금학천, 기흥구 서천동 서그내마을 SK아파트 경로당 무더위쉼터, 수지구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일원 보도와 동막천 고기교 주변 등을 찾아 피해 예방 상태를 점검하고 보완조치를 지시했다. 또한 22일 일요일에는 장마전선 북상에 대비해 특별지시 3호를 발령하고, 처인구 이동읍 이동저수지에서 진행된 용인시자원봉사센터 ‘레디-용(Ready-Yong) 봉사단’ 인명구조 모의훈련에 참여하기도 했다.

 

용인시는 시장의 현장 점검 외에도 처인구를 포함한 3개 구청장이 재난취약시설과 무더위쉼터를 수시 점검하기로 했다. 38개 읍·면·동 역시 특별지시에 따라 통·리장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취약 지역을 로드체킹하는 등 사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풍수해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해, 부서별 현장점검을 이어가는 한편 기상특보 발령 시 즉각 비상대응체계로 전환해 피해 우려 지역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지난 4~5월 여름철 대비 인명피해 우려지역 일제 점검을 완료했으며, 5월 22일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계획 수립, 6월 13일 지하차도 침수 대응 대피훈련 등 체계적 대응을 준비해왔다.

 

이상일 시장은 “장마와 폭염에 대비해 안전관리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시행해 주길 바란다”며 “재난 발생 우려가 있는 곳이라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