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밀양은 예로부터 충의와 의열의 고장으로 이름이 높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분연히 일어난 사명대사, 쓰시마섬을 정벌한 박위 장군, 충절과 절의의 상징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과 변계량 선생, 항일투쟁에 앞장섰던 의열단 등 애국 충절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밀양시는 국가수호와 나라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의 넋을 추모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한 현충 시설 관리와 기념관 조성 및 운영에 힘쓰고 있다. 이 중에서 국가보훈부가 지정한 9곳의 현충 시설은 밀양시충혼탑, 밀양독립운동기념관, 의열기념공원(의열기념관, 의열체험관), 6.25 및 베트남 참전 기념전공비, 무공수훈자 전공비, 최수봉 의사 의거지, 최수봉 의사 추모 기적비, 김상윤 선생 추모비, 이상관 선생 기적비 등이다. (충혼탑) 충혼탑은 1966년 영남루 마당에 밀양 출신 호국영령들을 봉안하기 위해 군민 성금으로 건립된 후, 2009년 밀양대공원에 이전 건립됐다. 새로 조성된 충혼탑은 봉안각, 전시관, 영상휴게실 등으로 구성되며 봉안각에 밀양 출신 호국영령 2,476위를 모시고 있다. 전시관은 6.25전쟁부터 현재까지의 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밀양시민장학재단은 표충사 대원암에서 4일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현송스님은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서“신도들의 정성을 모아 장학금을 전하게 됐다”며“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교육의 기회를 잃지 않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어둠을 밝히는 연등처럼 경제적인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는 데 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암은 1714년에 창건된 표충사 7개 암자 중 하나로 현재 비구니 스님 수도 도량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원암은 신도 자녀나 주변 마을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밀양시민장학재단에도 2021년, 2023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기탁 해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밀양시 하남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1일 하남체육공원에서 읍민과 하남읍 인근 주민 3,000여 명과 함께 하남읍민 가요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하남읍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이번 가요제는 하남읍 동명중·고등학교 오케스트라와 하남읍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고고장구 공연으로 시작됐다. 본선에 오른 11명의 참가자들은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초대 가수 지원이, 장예주, 차은미, 홍예성, 전혜자의 축하 무대도 펼쳐져 가요제에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가요제 결과 ‘아버지의 강’을 부른 박정례 씨가 대상을 차지했고, ‘뿐이고’을 부른 이중현 씨가 금상, ‘사랑의 트위스트’을 부른 김대헌 씨가 3등, ‘미운 사내’을 부른 배소영 씨가 동상, ‘나야나’을 부른 이영수 씨가 인기상을 차지했다. 권무성 하남읍 주민자치회장은 “행사 참가자와 가요제를 관람하러 온 하남읍민들 모두가 가요제를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구 시장은 “하남읍 주민 스스로 마련한 뜻깊은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권무성 주민자치회장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밀양시는 내실 있는 밀양 발전을 위한 68개의 민선 8기 시장 공약사업 실천 계획 수립을 위해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0일간 공약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선거기간 제시되었던 78개의 공약사항의 사업목적과 배경, 추진 방법 및 실행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 5월 말 68개의 공약사업으로 구성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수 있는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 공약사업 사전검토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보완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찾기 위한 공약사업 실천 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시민의 창의적인 시각을 반영하고 시민 중심의 공약이 될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이다. 수립된 공약사업 실천 계획안은 밀양시 대표 누리집 열린 시장실의 공약 사업란에 게시되며, 제시된 시민 의견은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타당성이 인정되면 공약사업에 반영된다. 시민 의견은 대표 누리집 내 게시판이나 우편(밀양시청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밀양시는 민선 8기 변화와 소통, 시민 중심 행정의 가치를 구현할 시정의 방향성을 담은 시정비전과 이를 실현하는 시정의 분야별 목표를 상징하는 시정방침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중순부터 밀양시민과 향우, 밀양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민선 8기 시정비전과 시정방침을 공모해 300여 건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이후 3차에 걸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친 후 최종안을 선정했다. 선정된 시정비전은‘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이며,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시민 중심의 내실 있는 행정을 추진하며 밀양의 내재적 강점과 특화 발전 전략으로 더욱 빛나는 밀양, 시민이 행복한 밀양으로 변모시키겠다는 안병구 시장의 시정철학을 담았다. 또한 시정비전 실현과 공약사업을 통한 분야별 시정 목표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5대 시정방침은 △사람을 품다, 미래를 열다 △튼튼한 농업, 활기찬 밀양 △빛나는 문화, 신나는 관광 △더 특별하게, 더 밀양답게 △함께 그리다, 같이 누리다 로 선정됐다. 5대 시정방침은 각각 돌봄·교육복지, 농업, 문화예술·관광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병구 밀양시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30일 충혼탑, 독립운동기념관, 의열기념공원 등 현충 시설을 방문해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찾아오는 유족과 방문객의 불편이 없는지 세심하게 점검했다. 충혼탑은 6·25전쟁 당시 조국 수호를 위해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는 의미로 세워졌고, 2008년 개관한 밀양독립운동기념관은 밀양 독립운동사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시설로 독립운동기념관이라는 이름으로는 전국에서 3번째로 건립됐다. 전국 최초로 조성된 밀양의열체험관은 실감 넘치는 독립운동 체험을 통해 의열투쟁으로 지켜낸 조국의 가치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공간이다. 안병구 시장은“꽃다운 시절 목숨을 바쳐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해주신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후대에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6월 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 시설을 방문해 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자녀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충 시설은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시설로 독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병구 밀양시장이 현장 소통 행정의 일환으로 31일 무안면 소재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육 관계자들과 학생들을 격려하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한국나노마이스터고는 나노 반도체 생산공정, 나노 측정·분석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기업체와 협약을 통한 실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올해 1월 졸업생 모두 취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지난 8일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80마이크로급 반도체(MOSFET) 웨이퍼 패터닝’제작에 성공해 나노 반도체 분야 최고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안병구 시장은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전문 분야별 교사의 안내에 따라 전국 고등학교에서 유일한 반도체 제조실습실(클린 룸)을 둘러봤다. 안병구 시장은“한국나노마이스터고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우수한 나노 반도체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시는 학생들이 역량을 적극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지난 2월 경남교육청의 교육 발전 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나노 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병구 밀양시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30일 초동면 검암리 소재의 모내기 영농현장을 방문해 올해 모내기 진척 상황을 살펴보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안 시장은 잦은 이상기후와 급속도로 증가하는 병충해로 농사짓기에 어려움이 많다는 농업인들의 고충 사항을 듣고, 드론 등 공동방제 실시, 살균·살충제 추가 지원 등 병해충 방제 지원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안 시장은“이상기후, 일손 부족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힘쓰는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밀양이 명품 쌀 주산지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밀양시는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교동 밀양향교3길 12 손병순 고가에서‘2024년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달빛 풍류 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사)일통고법보존회 대구 경북지회를 초청해 멋스러운 고택에서 세악합주, 판소리, 가야금·해금 2중주, 남도민요 등 다양한 전통 음악을 선보인다. 국악의 빼어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달빛 풍류 공연은 혹서기인 7, 8월 제외한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계속된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공연 일정 및 예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대표 누리집 행사·공연 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한옥의 멋과 국악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달빛 풍류 공연을 보면서 한낮 무더위를 잠시라도 잊기를 바라며, 시는 고택을 활용한 지역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2024년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은 밀양시 주최, 문화나눔 주관, 국가유산청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전통 가옥의 활용성을 높이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문화를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밀양시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경북 경주시에서 ‘2024년 민원담당공무원 힐링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대민행정 서비스의 접점에 있는 민원담당 공무원 35명을 대상으로 악성 민원 등 격무에 시달리는 민원담당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밸런스 바디 트레이닝, 다도, 문화탐방을 통해 감정노동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업무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이번 워크숍을 통해 업무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 응대 서비스 역량 증진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밀양시는 지속적인 고금리, 고물가로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 29일 시청 시장실에서 BNK경남은행과‘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안병구 밀양시장과 허종구 BNK경남은행 본부장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대출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 취약계층의 고충 해소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은 무담보·무보증 신용대출로 개인 신용도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총 5억원 소진 시까지 저금리로 지원하는 행사 상품이다. 지원 대상은 연 소득 40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현재 3개월 이상 정상적으로 영업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은행 밀양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허종구 본부장은“밀양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을 통해 상대적으로 힘든 자영업자들을 돕고 앞으로도 지역 내 소상공인과 지역민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경남은행과 함께 진행하는 희망나눔 상생금융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병구 밀양시장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지난 28일 상동 매화마을에서 농업기술센터가 시행하는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 현장을 방문해 수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안 시장은 영농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기된 문제점을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안 시장은 고령 농업인들이 운전을 못해 고장 농기계를 수리센터까지 가져갈 수 없어 순회수리반만 기다린다는 주민들의 말을 듣고, 순회수리 교육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적기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안 시장은“이번 현장 점검으로 농업인들을 직접 찾아뵙고 여러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다”며 "찾아가는 순회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교육을 강화해 농기계 사고 예방과 적기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밀착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밀양시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은 오는 12월 4일까지 관내 82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밀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지난 27일‘밀양아리랑예술단’이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활동할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으로, 문체부는 클래식, 연극, 무용, 전통예술 등 4개 분야에서 지역 고유 콘텐츠를 바탕으로 예술 활동을 펼칠 전국 22개의 예술단체를 선정해 올해 총 106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난해 밀양아리랑 콘텐츠로 문체부의‘로컬 100’에 선정된 밀양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5억원을 포함한 총 10억원을 투입해 아리랑 가치 기반의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신설된‘밀양아리랑예술단’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써 안병구 시장의 공약인 새로운 문화예술 로컬 컨텐츠 개발과 문화예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밀양시립예술단 창단’의 토대가 마련됐다. 시는‘밀양아리랑! 예술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비전 아래 밀양아리랑예술단을 내실 있게 구성하고, K-아리랑 3대 공연예술 콘텐츠 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밀양시는 지난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 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병구 밀양시장, 권성덕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부회장, 이덕준 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 전무이사, 이창우 경상남도배드민턴협회 부회장, 정상우 밀양시배드민턴협회 회장 등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밀양에서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 선수권대회를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지난 16일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개최 협약을 시작으로 20일 전국 초․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를, 27일에는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밀양요넥스 코리아 주니어 오픈 국제배드민턴 대회 개최 협약도 곧 체결 예정이다. 이로써 총 4개의 인지도 있는 배드민턴 국제·전국대회를 밀양서 개최해 약 50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권성덕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부회장은“좋은 환경과 인프라가 잘 구축된 밀양에서 다시 한번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삼랑진읍 작원관보존위원회는 지난 25일 삼랑진읍 검세리 작원관지에서 제31회 작원관 위령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령제에는 안병구 밀양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 및 주민 등 400여 명의 추모객이 모여 밀양검무보존회의 식전공연(밀양 검무, 승무, 살풀이)을 시작으로 위령제 봉행, 추모식 순으로 호국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명복을 기원했다. 작원관은 고려시대부터 왜적의 침공을 방비하던 군사적 요새이자 원(院)·관(關)·진(津)의 역할을 겸한 곳이었다. 임진왜란 당시 밀양부사 박진 장군의 지휘 아래 300여 명의 병사와 지방민들이 고니시 유키나가가 이끄는 1만 8,700여 명의 왜적에 죽음으로 결사 항전한 격전지로 유명하다. 이에 작원관 보존위원회에서는 작원관 전투가 벌어졌던 음력 4월 18일에 맞춰 매년 작원관지에서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추념사에서 “나라를 위해 작원관 전투에서 전사한 300여 명의 호국 영령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그 정신을 이어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밀양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