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최근 기능성 성분인 사포닌을 함유한 프리미엄 쌀 브랜드 ‘봉황’을 출시하며, 지역 농업과 건강 식문화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봉황’은 인삼과 새싹삼 등 건강식품에서 주로 발견되는 사포닌을 쌀에 접목한 혁신적인 기능성 쌀로, 미호벼 품종을 기반으로 황칠나무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자재를 벼 생육 중 3~4차례 살포해 생산된다. 이 과정을 통해 쌀 1g당 34.9㎎의 고함량 사포닌이 함유돼, 밥 한 공기(210g 기준)에 약 30mg의 사포닌을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년근 인삼 1~2뿌리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강진군쌀조합공동사업법인 김달욱 대표는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된 봉황쌀은 이유식부터 수험생 면역력 강화까지 온 가족의 건강한 식탁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며 “특히 7분도미로 도정해 쌀눈을 살리고, 백미보다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현미보다 소화가 잘 되는 균형 잡힌 쌀”이라고 설명했다. 봉황은 단순한 기능성 쌀을 넘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4년에는 32개 농가가 1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강진사무소은 농업경영체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6월까지 벼·사과·배·포도 등 하계작물 정기 변경신고 기간을 본격적으로 운영중이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은 공익직불 등 농업 관련 융자·보조 사업 지원혜택을 받는 대신 농어업경영체법 제4조에 따라 변경등록의 의무가 주어진다. 이는 정확한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토대로 정책지원을 추진하고 농산물 수급 등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농정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이다. 하지만 바쁜 영농활동과 의무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농업인이 제때 변경등록을 하지 않고 있어 지원 사업*에서 배제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다. 이에 강진농관원은 올해부터 정기 변경신고제를 도입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마늘·양파 품목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했고, 4월부터 6월에는 하계작물 변경 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변경 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강진농관원은 이번 시범운영으로 농업인의 변경등록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평가하고, 농업인단체 등과 협력 확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미국의 대표 박물관 중 하나인 스미소니언박물관 소속 도슨트 일행이 지난 17일 강진군을 공식 방문해 강진의 전통 문화유산을 집중적으로 탐방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10일간의 문화탐방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도슨트는 박물관에서 관람객들에게 유물과 역사적 배경 등을 설명해주는 사람을 일컫는다. 도슨트 일행은 서울, 안동, 합천, 해남을 거쳐 강진에 도착해 고려청자박물관과 사당리 청자 요지, 칠량 봉황옹기 전시장 등을 둘러보며 강진의 유서 깊은 도자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고려청자박물관 조은정 전시운영팀장이 직접 인솔을 맡아 고려청자의 역사와 가치, 사당리 요지의 중요성, 청자 제작 기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스미소니언박물관 관계자는 “고려청자의 정교한 아름다움을 실제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궁금했던 질문에 대해 전문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어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영천 고려청자박물관장은 “이번 방문은 세계적인 문화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군이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벼 재배 농업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군 대표 품종인 새청무의 뒤를 이을 기능성 특수미 ‘미호벼’의 안정 재배를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선8기 들어 전략적으로 도입한 미호벼의 안정적인 재배 확산과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추진됐다. 2022년 수확기 식미 평가와 2023~2024년 실증 재배를 통해 미호벼의 재배 안정성, 밥맛, 시장성 등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극심한 고온과 국지성 폭우, 가뭄 등 이상기후로 벼농사에 어려움이 많았던 상황에서 지역 벼농사 실정을 잘 알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안준섭 작물연구팀장이 직접 교육을 맡아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안 팀장은 이날 강의에서 “매년 심화되는 등숙기 고온으로 인해 품질 저하와 병해충 피해 위험이 높은 만큼 미호벼는 특히 출수기가 늦기 때문에 적기 이앙과 과학적인 시비 관리, 신속한 병해충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호벼는 아밀로스 함량이 11.2%로, 멥쌀과 찰벼의 중간 형태를 띠어 식은 밥이나 보온밥 상태에서도 찰기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군 병영천댐이 환경부의 기후대응댐 후보지에 선정된 가운데 강진원 군수가 지난 17일 환경부를 방문해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만나 기후대응댐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강군수는 병영면 숙원사업인 병영천댐(홈골제)후보지 선정에 대한 감사 인사와 지난 3월 주민간담회를 통해 주민 대다수가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해 홍수 조절용 댐 재개발을 적극 희망하고 있다는 주민 의견을 전달했다. 병영천 기후대응댐 사업은 병영 주민들이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시급한 사업으로 안전한 삶의 터전과 여름철 호우시 홍수 피해로부터 더 이상 두려움에 떨지 않고 평온한 일상을 영위하기 위해 물 그릇을 크게 조성할 수 있는 홈골제 제체 하부 신규 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에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현재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협의제 회의 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강진군은 총 8년간의 노력을 거쳐 지난달 30일 환경부 공모 기후대응댐 후보지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향후 추진계획으로는 지역협의체 회의 및 타당성 조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강진군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열린 제28회 전라병영성 축제가 지역 농특산물의 매출 확대와 넘쳐난 관광객들로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특히 사흘간 4만3,000여명의 관광객들은 관내 숙박업소와 푸소 농가 숙박은 물론 한정식을 포함한 식당으로 몰리면서 소상공인들의 얼굴에 미소를 가득 머금게 했다. 21일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전라병영성축제는 전년보다 관광객이 6% 증가했다. 정국 불안과 내수 부진, 경제불황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강진이 남도관광 1번지임을 실감케 했다. 관광객들도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영남권, 충청권, 호남권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었다. 세 아이를 둔, 광주광역시에서 온 30대 부부는 “역사와 문화, 관광이 잘 어우러진 전라병영성 축제가 아이들의 교육과 놀이, 체험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찾았다”며 “아이들의 공연도 마련돼 있어 너무 흥미있었다”고 말했다. 대전에서 온 60대 부부는 “지난 강진 청자축제때도 왔었는데 이번에도 강진을 왔다”면서 “내외가 오붓하게 한정식을 먹고 전라병영성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군에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인 어울림 센터가 17일 주민 150여 명의 축하 속에 성황리에 개관식을 마쳤다. 개관식은 주민들로 구성된 평생학습 라인댄스 동아리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개관식과 동시에 어울림센터 내부에 위치한 영화관이 첫 상영을 시작했다. 상영작의 주연배우이자 강진군 홍보대사인 ‘김의성 배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어울림센터는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연면적 3,75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다. 44석 규모의 작은영화관(2개관)을 비롯해 건강증진실, 프로그램실 및 강의실, 다목적 강당과 요리실습실 등이 있으며, 평생학습센터와 청년지원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문화강좌와 여가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어울림센터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이주연(44세)씨는 “어울림센터는 넓은 강의실이 있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매우 쾌적할 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좋아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개관식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군이 17일 강진읍 어울림센터 준공식과 함께 3층에 조성된 ‘강진영화관’의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개관은 1990년대 초 강진극장 폐업 이후 30여 년 만에 군민 곁으로 돌아온 영화관의 부활이라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깊은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진 출신 배우 김의성이 참석해 영화 로비 상영 전 무대인사를 통해 “부모님의 고향에 이렇게 멋진 문화공간이 생겨 무척 뿌듯하다. 강진영화관이 많은 사람들의 추억과 위로가 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관 기념으로 17~18일 이틀간 군민 대상 무료 시사회가 진행되고 특히 지역 내 어린이집 및 병설유치원 아동 30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 애니메이션 ‘출동! 왕엉덩이 히어로’ 특별 상영도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영화관은 총 2개관 88석 규모로 조성돼 2D 및 3D 상영이 가능한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팝콘 등 간식코너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 요금은 일반 영화 7,000원, 3D 영화 9,000원이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청소년, 경로 우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군이 17일 강진읍 어울림센터 준공식과 함께 3층에 조성된 ‘강진영화관’의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개관은 1990년대 초 강진극장 폐업 이후 30여 년 만에 군민 곁으로 돌아온 영화관의 부활이라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깊은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진 출신 배우 김의성이 참석해 영화 로비 상영 전 무대인사를 통해 “부모님의 고향에 이렇게 멋진 문화공간이 생겨 무척 뿌듯하다. 강진영화관이 많은 사람들의 추억과 위로가 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관 기념으로 17~18일 이틀간 군민 대상 무료 시사회가 진행되고 특히 지역 내 어린이집 및 병설유치원 아동 30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 애니메이션 ‘출동! 왕엉덩이 히어로’ 특별 상영도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영화관은 총 2개관 88석 규모로 조성돼 2D 및 3D 상영이 가능한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팝콘 등 간식코너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 요금은 일반 영화 7,000원, 3D 영화 9,000원이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청소년, 경로 우대 등은 할인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군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만성질환 예방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사업으로 ‘23년 선정되고, ‘24년 150명을 첫 시작으로 ‘25년 현재 20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강진군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24년 전남 32.7%, 강진 41.6%로 전남보다 8.9%P 높다. 강진군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24년 전남 15.2%, 강진 17.4%로 전남보다 2.2%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만성질환 예방관리, 근력강화 등 건강생활 실천 및 건강행태 개선을 위해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65세 이상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 '오늘건강'과 함께 블루투스 연동 기기(손목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건강정보와 건강 미션, 영양상담 등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군이 인구감소와 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역특화형 비자 전환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단순노무 근로자(E-9)가 숙련기능인력(E-7-4R)과 우수인재(F-2-R)로 체류자격을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산업에 안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는 일정 숙련도를 갖춘 외국인 단순노무 근로자가 장기적으로 지역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류자격이다. 신청자는 최근 10년 내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자격으로 2년 이상 국내에 체류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고용계약서, 소득 기준(연봉 2,600만 원 이상), 점수제 기준(200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해당 비자는 최초 2년간 체류가 가능하며,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배우자의 취업도 허용돼 가족 정착에도 도움이 된다. 다음 단계인 지역특화 우수인재(F-2-R) 비자는 숙련된 기술이나 학력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 내에 장기 체류하며 실거주 및 취업·창업을 병행할 수 있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군이 지난 16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에 참여한 고용주 30명을 대상으로 고용주 준수사항 및 인권침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문제가 다양하게 대두되면서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고자 법무부 심의를 통해 대상자로 확정된 2025년 상반기 농가형 고용주와 하반기 신청 고용주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외국인 계절근로 고용주 교육은 전남노동권익센터 문길주 센터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실제 발생한 다양한 사례 등을 들어 근로자들의 이해를 도와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2025년 계절근로 변경 사항과 산재보험 의무가입, 적절한 주거환경 제공, 최저임금 이상 임금 지급, 근로기준법 등 고용주가 지켜야 할 필수 준수사항도 안내했다. 강진군은 농어촌 지역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노동 인력 부족 문제를 극복하고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원을 전년에 비해 9.4% 확대했다. 확대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주 대상 사전 교육을 실시,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를 긍정적으로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교육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군은 오는 25일 병영시장에서 현역가왕2 TV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 ‘에녹’을 초청해 특별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가수 에녹은 2007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해 꾸준히 뮤지컬배우로 활동하다가 최근 불타는 트롯맨, 한일톱텐쇼, 현역가왕2 등에 출연하며 트로트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가수로, 에녹의 공연을 본 수 많은 시청자들이 그의 가창력에 감탄하며 그 인기는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올해 3주년을 맞은 강진불금불파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했다. 또한 강진 외부에서 오는 다수의 팬들로 인해 생활인구 증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행사는 17시 30분 싱어송라이터 ‘이훈주’와 강진 출신 가수 ‘진이랑’의 공연을 시작으로 병영퀴즈 경품 행사, 자전거 여행, 아트마켓, 하멜촌맥주 시음 등 다양한 체험도 펼쳐진다. 에녹 가수의 특별 초청공연이 끝난 후 이어 DJ 장군 · 댄스팀의 EDM 공연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불금불파 행사장에 인기가수 에녹을 초청한 이유는 강진 불금불파를 관외 거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군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안전관리 패키지 지원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병영시장은 총사업비 7천5백만 원 중 국비 5천3백만 원을 확보해 전통시장의 노후 전기설비 개선을 중심으로 한 화재 예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기 설비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상인과 이용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진군은 병영시장 내 노후 전기설비 정비를 통해 화재 위험을 줄이고, 시장 내 안전 인프라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병영시장 상인 A씨는 “병영시장은 목조 건축물이라 화재에 취약한데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 요인에 따른 화재 예방을 기대한다.”라며 이번 사업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강진군 노력에 대한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도비 공모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영시장에서는 이용객 편의를 위한 ‘전통시장 주차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파격적인 여행경비 지원으로 대한민국 관광산업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반값여행’의 본고장 강진군이 힘든 경기 속에서도 관광객으로 북적이며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국가적 혼란 정국 속에서도, 강진군은 ‘반값여행’과 푸소(FU-SO), 자연과 역사 자원,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생활인구 증가와 매출 증대를 이끌며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반값여행 실적은 그야말로 '초대박'이다. 3개월간 2만7,000여팀이 사전 신청했으며, 신청을 통해 강진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관내 1,453개 업소에서 40억원 이상을 소비했다. 소비 비중은 외식업 40%, 소매업 27%, 숙박업 24%, 기타서비스업 6%, 1차산업 1%로 나타났다. 또한,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 반값여행 정산금 약 8억700만원은 785개 가맹점에서 사용됐다. 업종별 사용 비중은 외식업 35%, 소매업 31%, 1차산업 17%(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 강진’ 포함), 기타서비스업 14%, 숙박업 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