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이지영 강원특별자치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연안탄소흡수원 관리 및 활용 촉진 조례안’이 9일 소관 상임위(농림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해양식물과 잘피, 염생식물 등 강원도 연안이 보유한 해양생태계 자원을 ‘탄소흡수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및 연안탄소흡수원 발굴·연구 △연안탄소흡수원 확충사업 및 홍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에, 이지영 의원은 “본 조례를 통해 동해안 연안의 뛰어난 탄소흡수원을 체계적으로 발굴·관리하여, 어촌의 소멸 위기와 전세계적 기후 위기를 동시에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안탄소흡수원은 산림보다 높은 탄소흡수 효율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전세계 탄소배출권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왕규 의원(국민의힘, 양구)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외국인주민 소방안전 지원 조례'가 9일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강원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의 소방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많은 외국인주민들이 겪는 언어 장벽과 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이 포함됐다. 조례안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하여 △도지사의 책무와 함께 △외국인주민 대상 소방안전 교육, △다국어 소방안전 교육자료 제작 및 배포, △사업장 내 소방시설 사용 교육 지원, △다국어 응급환자 문진표 제작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규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조례안은 강원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의 안전이 곧 도민 전체의 안전이라는 인식 아래 추진됐다. 김왕규 의원은 “외국인주민의 상당수는 언어와 정보 문제로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한 실정”이라며, “이번 조례가 그들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원의 수산식품산업 육성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돼 관심이 모아진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는 4월 9일 제336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수산식품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심의,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권혁열 의원(국민의힘ㆍ강릉)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수산식품산업 육성 및 지원 강화를 통해 강원자치도의 수산식품산업 경쟁력 향상은 물론 수산식품 소비 및 수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입안됐다. 조례안에는 이를 위해 수산식품산업 육성계획을 비롯한 수산식품산업 정책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 근거를 마련하고, 수산식품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추진 사업과 보조금 지원 및 포상에 관한 규정을 담았다. 권혁열 의원은 이날 제안설명을 통해 “지난 2023년 기준, 강원의 수산물 가공업체수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다섯 번째로 많은 292개 업체로, 도내 시ㆍ군별로는 강릉시가 111개 업체, 고성군 41개 업체, 속초시 34개 업체, 동해시 27개 업체, 삼척시 24개 업체 순으로 많았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원보호공제사업의 보장 범위를 확대하여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교원보호공제사업은 교원의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안전망 구축 사업으로, 강원특별자치도학교안전공제회에 위탁하여 시행하고 있다. 주요 보장 사항은 △교육활동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손해배상책임 △법률적 분쟁 발생 시 민·형사상 소송비용 △재산상 피해 비용 지원 △신변의 위협을 받는 중대 사안의 경우 긴급 경호 서비스 △분쟁조정 시 변호사 등 전문가 조언 및 상담 등이다. 특히 올해는 형사소송 지급 한도를 기존 심급별 660만 원(검·경수사단계에서 변호사 선임한 경우 330만 원)에서 심급별 1,000만 원(수사단계에서 사건 종결 시 500만 원)으로 확대하여 지원하며, 과실치사·상의 경우에는 유죄판결이 확정되어도 공제금을 환수하지 않는다. 피해 물품 보상도 개선돼, 기존 사고당 100만 원에서 피해 물품당 100만 원 지원으로 확대해 실질적인 회복 지원을 강화한다. 신경호 교육감은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에 집중할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4월 9일 오전 9시 30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긴급 안보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4월 8일, 북한군 10여 명이 무장한 채 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으로 북상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안보 위협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히 개최됐다. 회의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여중협 행정부지사, 재난안전실장, 행정국장, 자치경찰지원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군 측에서는 2군단 통합방위과장이 함께했다. 접적지역 5개 시군(철원, 양구, 인제, 고성, 화천)은 영상으로 참석했다. 김진태 지사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으로써 이번 건은 다분히 의도적인 도발”이라며, “북한군이 평소 작업하던 지역이 아닌 곳에서 발생했다는 점, 해를 거듭할수록 군사분계선 침범 도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 특히 4월 4일 탄핵선고 당일 북한의 김정은이 특작부대를 방문해 시가지 침투 훈련을 참관한 점 등 여러 정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길을 잃은 실수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이는 매우 개탄스러운 인식”이라며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원문화재단은 4월 7일, 광역-기초 간 협력 도모와 강원형 지역 중심 기초 문화예술교육 기반 마련을 위한 ‘기초재단 협력사업 스타트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8개 지역 기초문화재단과 컨소시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식에서는 (재)원주문화재단, (재)동해문화관광재단, (재)속초문화 관광재단, (재)홍천문화재단, (재)횡성문화관광재단, (재)영월문화관광재단, (재)인제군문화재단, (재)고성문화재단이 참여했으며, 각 기초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강원문화재단은 기초문화재단에 사업비와 역량강화 등 사업전반에 대한 운영을 지원하고, 기초문화재단은 도내 8개 지역에서 각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기반조성을 위한 연구 개발 조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한다. 신규 협력기관으로 (재)원주문화재단, (재)영월문화관광재단, (재)인제군 문화재단이 선정됐으며, 2년차 협력 기관인 횡성, 3년차 협력 기관인 동해, 속초, 홍천, 고성의 경우 자부담금을 추가로 편성해 지역별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자립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강원문화재단 신현상 대표이사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원도립대학교는 지난 4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경연대회에 바리스타제과제빵과 학생들이 참가해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는 (사)대한제과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대회로, 1983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40년 전통의 대회이다. 특히 올해는 '베이커리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선보이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의 제과 인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 옥지향(버터케이크), ▲은상 황서예(슈가크래프트) ▲은상 박찬욱(버터케이크) ▲동상 채하은(마지팬케이크)이 수상했으며, 특히 디저트 공예 부문에서 우수한 실력을 나타냈다. 버터케이크 부분에서 금상을 수상한 2학년 옥지향 학생은 동물과 꽃을 활용한 케이크 디자인에서 따뜻한 색감을 조화롭게 표현하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최근표, 강소성, 박지아 교수는 “학기 초에는 완성도가 걱정됐지만, 학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대회에서 유감없이 발휘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1학년 신입생들과 멘토-멘티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17개 시군에 지정된 먹는물공동시설 81개소를 대상으로 2분기 중 전 항목에 대한 수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해물질에 대한 수질 안전성을 점검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먹는물공동시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검사항목은 ▲여시니아균 등 미생물 4개 항목 ▲납, 불소 등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 12개 항목 ▲페놀, 농약류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17개 항목 ▲경도, 탁도 등 심미적 영향물질 14개 항목 ▲자연방사성물질 라돈 등 총 48개 항목이다. 특히 여시니아균은 야생동물 배설물 등에 의해 오염돼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성 미생물이며, 라돈은 폐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자연방사성 물질로서, 토양·화강암·시멘트 등의 건축자재에서 발생할 수 있다. 라돈 검사를 위해 연구원은 라돈 검사용 시료채취 키트(채수용기, 보존액 등)를 각 시군에 사전 배포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수질 기준에 부적합한 시설은 즉시 해당 시군에 통보되며, 해당 시설은 즉시 사용이 중지되고 개선조치를 받게 된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4.12.~2025.3.) 추진 결과,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18.0㎍/㎥으로 집계되어 제1~5차 계절관리제 기간 평균농도(20.5㎍/㎥) 대비 약 12.2%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한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66일로, 제5차 계절관리제(53일) 대비 ′좋음′ 일수가 13일 증가했으며, 계절관리제 시행 전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대기오염 저감정책을 집중 시행하는 제도로, 2019년부터 12월부터 도입됐다. 도는 고농도 미세먼지 집중 발생 시기인 지난 4개월 동안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수송, 산업·발전, 생활 등 3개 분야에 걸쳐 강화된 저감대책을 집중 추진했다. - (수송 분야) 운행차 배출가스 점검(4,918대), 도로 재비산먼지 집중관리도로 운영(47지점, 121.6㎞) - (산업·발전 분야) 사업장‧비산먼지 등 점검(37,365개소), 다량배출사업장 선제 감축 &n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는 4월 8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강원학사 박순철 신임 숙우회장을 만나 강원학사 운영 및 주요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회장은 강원 인제 출신으로 임기는 2025년도 3월 4일부터 2027년도 3월 3일까지 2년간이다. 한편, 강원학사 숙우회는 1981년 4월 18일 구성돼 회원 6,643명이 활동 중이며, 강원 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과 기부, 진로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화천교육지원청은 4월 8일 14시 화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청소년성문화센터와 청소년 성 보호 및 위기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성범죄 예방 및 조기 대응, 발달 단계에 맞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성교육 제공, 위기 청소년 지원 등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화천 지역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화천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없어 화천교육지원청 위(Wee) 센터가 2차 전문 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온전히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전문적인 기관과의 협업이 강화될 예정이지만, 향후 화천 지역에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건립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문영숙 교육장은 “점점 증가하는 위기 청소년들에게 이번 협약이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호균 의원(국민의힘·강릉1)은 8일, 제3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국내 최대 고랭지 채소 생산지인 강릉 안반데기 진입로(강릉 시도 12호선)의 지방도 승격을 촉구했다. '안반데기'는 강릉시 왕산면 해발 1,100미터에 위치한 고산지대로 연간 1만 4천톤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고랭지 채소 주산지로, 전국 고랭지 배추 출하량의 30%, 도내 7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낮에는 푸른 배추밭을, 밤에는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입소문이 나며 매년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안반데기를 찾고 있다. 박호균 의원은 “안반데기 진입 도로는 산간 지형에 1차선 좁은 도로폭, 급경사, 급커브 구간이 많아 특히 겨울철 폭설에는 차량 전복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여름철에는 관광객과 농작물 출하 차량이 뒤엉켜 통행이 매우 어렵고 위험하다.”라며 “안반데기를 오르기 위해 강릉에선 강릉 시도12호선을, 평창에서는 평창 군도15선을 이용하는데, 이 두 도로는 강원도가 관리하는 지방도가 아닌, 시군이 관리하는 도로로 막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유순옥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오늘 열린 제3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가정형 호스피스 제도의 필요성과 확대 방안'에 대해 제안하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가 직면한 현실을 진단하고 강원자치도 차원의 정책적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유순옥 의원은 "대한민국 인구 약 5천만 명 중 천만 명이 65세 이상이며, 강원도는 이미 노인 인구 비율이 25%를 넘겼다"며, "20년 뒤에는 강원도민 두 명 중 한 명이 노인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사회 변화 속에서 “노인의 삶은 더 이상 일부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미래”라며, 노인을 바라보는 시선과 사회적 질문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정형 호스피스는 말기 환자가 병원이 아닌 자택에서 의료진의 방문 돌봄을 받으며 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환자와 가족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삶의 질을 높이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유 의원은 "현재 전국의 가정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39곳에 불과하고, 최근 6년간 한 곳의 증설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영욱 위원장(국민의힘, 홍천1)은 8일 열린 제336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현장체험학습, 아이들의 교실은 세상이어야 합니다’를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최근 현장체험학습을 둘러싼 교육 현장이 위축된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2022년 도내 한 학교에서 초등학생이 체험학습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 이후, 올해 초 법원에서 인솔교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이후 일선 교육현장에서 현장체험학습 추진이 크게 위축됐고, 그 여파로 학생들의 교외 체험 기회가 현저히 줄어드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위축된 현장체험학습의 현실을 짚고, 아이들이 교실 밖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다시 마련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025학년도 학교교육계획서를 살펴본 결과, 수학여행을 비롯한 체험활동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밝힌 학교가 다수 존재했다”며 “2024년과 비교했을 때 2025년 숙박형 체험학습은 38%, 1일형은 46%가 감소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체험활동을 하지 않는 학교의 학생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접경지역의 청년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지역 경제 및 사회 기반 약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통계청의 ‘2024년 인구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양구군, 고성군, 인제군 및 화천군의 청년인구(19~34세)는 2020년 대비 2024년 기준으로 평균 20.5%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청년인구 감소율 9.2%의 약 2.2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특히 철원군(-24.1%), 고성군(-26.3%), 양구군(-28.7%)은 청년 인구 유출이 두드러지며, 이로 인해 지역 경제 활력 저하와 사회 구조 약화, 나아가 지역 소멸의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왕규 의원(국민의힘, 양구)은 4월 8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접경지역 청년 인구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했다. 김 의원은 △청년농업인 유치를 위한 지원, △관광 산업 활성화, △커뮤니티 프로그램 강화 등 접경지역 청년 유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