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의령군은 내년 1월 10일까지 비상계엄 사태와 연말연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특별감찰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오태완 군수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정치적으로 혼란한 시국에 군정마저 흔들린다면 군민 불안이 두세 배 더 가중될 것"이라며 "엄중한 상황일수록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군민들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맡은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태완 군수 특별 지시로 이뤄진 이번 특별감찰은 기획예산담당관을 총괄반장으로 1개반 5명의 감찰반을 편성, 노출과 비노출을 병행 감찰할 계획이다. 감찰 사항은 공직자의 근무 태세 점검, 품위 유지 여부, 사회적 물의 야기 등 기본적인 복무 감찰은 물론 군민 불편을 초래하는 소극적·관행적 업무 행태, 비위 행위 등이다. 감찰 결과 적발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정하게 조처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엄중한 공직기강 확립 속에 자연재해 예방, 농축산업 보호, 산불 및 화재 예방 등 24시간 재난·안전 사고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의령군이 복지 사각지대 예방과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위기가구 읍면장 책임제'를 추진한다. 군은 9일 2층 회의실에서 오태완 군수 주재로 올해 마지막 읍면장 회의를 열고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발굴과 취약 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위기가구 읍면장 책임제'는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일선 현장의 읍면장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발굴해 챙기는 정책이다. 읍면장에게는 지역 내 공공·민간 자원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복지대상자에게 돌봄·보건·일자리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각 지역 읍·면장과 맞춤형복지팀은 사회보장시스템과 동네 인적 안전망 등 다양한 경로로 대상자를 발굴해 가정방문을 통한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사회복지과, 주민생활지원과, 경제기업과, 보건소 등 8개 부서로 꾸려진 '복지생활안전지원반'을 통해 읍면에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한편 이날 읍면장들은 읍면 자체 복지 특화사업 추진 사항을 공유해 ‘나눔빨래방’과 같은 ‘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의령군은 지난 5일 ‘제8차 재부의령군청년회 정기총회’에서 재부의령군청년회가 고향 발전을 응원하고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해 뜻을 모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신임회장 안상문 회장은 “고향 의령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타지에 계신 향우분들이 항상 가까이서 의령을 생각해주시고 발전을 위해 힘써주셔서 든든하다”며 “기부금은 더 살기 좋은 의령을 만들기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의령군 이달 10일까지 건조 대형포대 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은 건조벼 출하농가 작업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 등 농가 편의를 위하여 대형포대(800kg)를 우선 매입하고 추후 소형포대(40kg)를 매입할 예정이다. 장소는 의령농협RPC, 동부농협DSC, 이병철생가 주차장, 지정공설운동장에서 매입한다. 매입품종은 영호진미, 영진 품종이고 매입 품종 외 타 품종의 혼입을 막기 위해 출하 농가 중 5%를 표본으로 선정해 품종검정제도가 실시된다. 혼입이 확인될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할 수 없다. 수매대금은 작년보다 1만 원 인상된 우선지급금 4만 원을 먼저 지급하고 추후 수확기 산지 쌀값을 반영한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연말까지 정산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4일 건조 대형포대 벼 매입장소인 의령농협 RPC를 방문해 쌀값 하락으로 걱정이 많은 농업인을 격려하고 농업경영의 애로점을 청취했다. 의령군 관계자는 “출하농가는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 참여 시 적정 수분함량(13 부터 15%)을 비롯한 정선, 중량 등을 점검하여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의령군은 군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겨울철 종합대책’올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자연재해 예방, 농축산업 보호, 산불 및 화재 예방, 생활 안정, 취약계층 지원 등 5개 분야 17개 과제를 중심으로 수립되었으며, 겨울철 기후 특성에 맞춘 세심한 대응을 통해 군민들의 안전, 생활 안정, 불편 해소를 목표로 한다. 대설과 한파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군은 제설 자재를 상습 결빙 지역에 미리 비치하고, 제설 장비를 확보하여 도로 보수원을 상시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도로와 결빙 구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여 안전을 확보한다.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13개 협업부서와 관계기관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겨울철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에 대비해 조류인플루엔자 검사 강화를 위한 시료 채취 비용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며, 농업재해대책 상황실과 가축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은 한파와 기타 기상 상황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의령군이 신규공무원들의 안정적인 공직 생활 정착을 위한 '신규공무원 서포터즈'를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신규공무원 서포터즈는 MZ세대 공무원들과 공감하고, 조직원 간의 이해를 통해 일하기 즐거운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선배 공무원 10명은 신규공무원 35명과 조를 이뤄 팀별 활동을 공유하는데 실무 중심의 밀착 지원을 통해 신규공무원들의 업무 실행력을 높이고, 유대감 형성을 통해 조직 적응을 돕고 있다. 군은 MZ 공무원들의 공직사회 초기 적응, 공직자의 사명감 부여, 지역발전을 끌어나갈 역량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서포터즈 결연식에서 팀별 멘토·멘티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고 신규공무원이 머무르고 싶은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민원봉사과 정동현 주무관은 "선배 공무원으로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하여 새내기 공무원들이 공직 생활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했다. 지난달 4일 자로 발령을 받은 소멸위기대응추진단 하승용 주무관은 "어색하고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선배 공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의령군이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1885~1943) 선생 성역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서거 80주년 기념 다큐 영화, 웹툰 제작부터 전시·체험·숙박 시설을 갖춘 대규모 '백산 기념관' 개관 준비 그리고 현충시설 추모비 정비 시행 등 각양각색 사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대적인 성역화 사업의 출발은 백산 안희제 선생이 독립운동 공적보다 매우 저평가돼 있다는 오태완 군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오 군수는 "백산 선생은 한국사 시간에 한 번쯤 흘려듣고 잊어버릴 인물이 아니다. 30여 년간 국내외에서 교육, 기업, 언론, 종교 등 다방면에 걸쳐 독립운동을 한 분은 드물다"라며 "미래 세대를 위해서라도 선생의 처절하고 고귀한 애국정신은 고향 의령에서 마땅히 구현해야 한다"고 했다. 군은 올해 11월 '백산 정신'의 총체가 될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을 준공했다. 국비와 도비 등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부림면 입산리 일원에 조성됐다. 연면적 932.3㎡ 규모 시설에는 전시·체험·숙박시설이 설치됐다. 이곳에서는 백산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의령군의회는 11월 25일 제289회 의령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했다. 첫 날인 25일 군의회는 2025년 시정연설 및 2025년 예산안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26일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를 시작으로 11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안, 2025년도 본예산 및 기금안을 예비 심사하고 12월 5일 예결특위에서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예산안을 최종 심사한다. 또한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에서 심사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김규찬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계획하는 가장 중요한 회기인 만큼, 군민의 복지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안건을 심도있게 심의할 계획이다” 라며 “아울러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군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도록 10명의 군의원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남 의령군이 25일 내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5223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3.6%(181억원) 늘어난 액수로 미래 기반을 다지는 투자유치사업 성과와 역대급 공모사업 선정이 최대 규모 예산 편성의 발판이 됐다. 군은 세수 감소로 인한 지방 재정 악화 환경 속에서도 정확한 세입추계를 통한 예산 편성과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적립 등 선제 대응을 펼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을 마련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민생 안정, 경제활력, 도시경쟁력 분야에 꾸준히 투자해 온 군의 건전 재정 운용의 결실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날 의령군의회에서 열린 제289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은 의령 변화의 완성을 이루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청년 도시 조성과 생활 인구 증대에 주력하여 지속 가능한 의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은 교육발전특구 발돋움,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 개막, 기업 투자유치 가속화, 도시재생·농촌공간정비 사업 완수,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등을 5대 역점과제로 정해 내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오태완 의령군수가 21일·22일 양일간 국회와 중앙부처를 찾아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와 현안 사업 관철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오 군수는 22일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찾아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위한 국비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에 대해 오 군수가 당위성을 설명했고 전재수 위원장이 공감하면서 내년도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국비 예산 반영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 군수는 국내 유일 사전박물관이자 언어박물관으로 '한국어 사전' 관련 상설 전시는 물론 한국어 자료 보존과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건립 필요성을 재차 밝히며 중앙부처 승인을 위한 국회 차원의 동참을 요청했다. 의령군은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최초 국어사전인 '조선말 큰사전' 편찬과 조선어학회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이극로, 이우식, 안호상 선생의 출생지다. 해방 이후에도 우리말 보전과 우리말 표기법 정립에 '모태'가 된 곳으로 박물관 의령 건립의 논리적 당위성이 충분하다. 전재수 위원장은 "지난 국회 학술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망우당 곽재우 장군, 백산 안희제 선생 등 역사적 인물이 즐비한 '인물의 고장' 의령군에서 새로운 의령 출신 역사 인물을 톺아보는 학술발표회가 지난 14일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의령의 인물과 학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발표회는 19세기 후반 열강의 침략과 나라의 위기 앞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고민한 의령 출신 학자들에 대한 문학 세계를 고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문을 통한 지역 사회 정체성 확립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의령문화원과 의령군이 의기투합해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학술발표회에서는 '조선 유학의 르네상스'가 의령에서 출발했다는 흥미로운 학계 해설이 나왔다. 조선을 대표하는 유학자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 두 선생이 의령의 인연을 바탕으로 의령에서 학문적 사상을 고양했다는 것이 이유다. 흘와 이근옥, 치사 안찬, 니산 남정찬, 신고당 김극영 등 이날 학술발표회에서 새롭게 조명된 의령 출신 인물들 역시 퇴계학파와 남명학파를 각각 계승해 조선 유학과 문학을 꽃피웠다. 부산대 한문학과 최금자 박사, 순천대 인물학술원 김현진 박사,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새마을운동 의령군지회(회장 이동기)에서는 지난 15일 서동생활공원 다목적구장에서 2024년 의령군 새마을지도자 한마음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태완 의령군수, 김규찬 의장, 권원만 도의원, 군의원 등 내빈과 새마을회원 500여명이 참석하여 1부 기념식과 2부 화합 한마당으로 새마을지도자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한 해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이끈 우수 새마을지도자 47명에게 표창패 및 상장을 수여했으며 우수공무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기 지회장은 대회사에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앞장선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태완 군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마을정신으로 더 살기 좋은 의령을 만드는 지원군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의령군이 전국 80곳 군 단위 지역에서 두 번째로 교통안전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14일 발표한 ‘2023년도 교통안전지수’에 따르면 전국 80개(도서 지역 옹진군·울릉군 제외) 전체 군(郡)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의령군(84.74)은 화천군(84.91) 다음으로 교통안전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령군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평균(78.98)보다 5점 이상을 웃돌았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자체의 교통안전수준을 평가한 것으로 화물차, 이륜차, 노인 등 18개 세부지표로 구성돼 취약영역 파악 및 교통안전정책에 활용이 가능하다.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건수와 사상자수를 기초로 인구와 도로 여건 등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의령군은 18개 세부 지표별 종합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한 가운데 특히 교통약자(84.95)와 도로 환경(87.01) 영역에서 특히 높은 점수(A등급)를 받았다. 군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인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임산부 등의 교통사고 예방과 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콜택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의령군은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1년간 도시락을 지원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고 14일 밝혔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공공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결식 우려 아동에게도 안정적인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군은 내년부터 약 40명의 아동에게 1년 동안 총 1만400식의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령군과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다. 지난 13일 의령군청에서 진행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에는 오태완 군수,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의령군은 급식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하고, 사례 관리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행복얼라이언스는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필요한 재원을 후원한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밑반찬 제조·배송과 함께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이번 지원으로 해당 아동들은 건강한 식사를 꾸준히 제공받게 돼 신체 발달과 학습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매주 수요일, 퇴근을 앞둔 5시 50분, 의령군청에서는 '우리들의 청렴방송 시즌2'가 흘러나온다. '청렴 의령'을 구현하고자 의령군민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이다. 군은 형식적이고 매년 반복하는 청렴 시책에서 벗어나 의령만의 유쾌하고 이해하기 쉬운 정책으로 청렴 온도를 높이고자 '청렴 방송'을 기획했고 지난달 첫 방송을 했다. 청내 스피커로 흘러나오는 방송 청취자는 대략 400명이 넘는다. 우리들의 청렴방송 시즌 1은 오태완 군수를 시작으로 본청 내 16개 부서가 돌아가며 청렴방송을 진행했다. 시즌 2는 13개 읍면 마을 주민과 공무원 가족이 방송 DJ로 나선다. 이들은 담당부서인 기획예산담당관 직원들의 도움 없이 대본을 만들고 직접 녹음에 나선다. '우리들'이라는 방송 제목처럼 청렴에 관한 각자의 평소 생각을 재밌는 사례에 곁들어 시나리오를 작성한다. 의령읍 소입마을 이장의 ‘영화 광해 속 청렴 이야기’와 칠곡면 가베목림 카페 사장의 매미에 빗댄 '청렴 오덕(五德)' 가르침은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방송으로 유익함을 더했다. 공무원 가족이 출연하는 방송은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