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시영(국민의힘, 김해7) 의원은 4월 9일, 김해시 학생 농구 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내 초·중·고 농구팀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체계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김해시학생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으며, 서동신 김해시체육회장, 심영호 김해시농구협회장을 비롯한 동광초·임호중·가야고 농구팀 지도자들과 체육행정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하며 학교 농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현실적인 과제들을 공유했다. 동광초등학교는 체육관 부재와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안정적인 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임호중학교는 노후화된 시설과 선수 수급 단절, 가야고등학교는 체육관 사용 제한과 수도권으로의 선수 유출이 심각한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학교 운동부가 최근 몇 년 사이 학령인구 감소와 제도 변화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 내 인재 육성과 학생 선수 수급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공통된 목소리였다. 이에 이시영 의원은 “김해시는 그동안 농구 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8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일반고 1~3학년 학생·학부모의 교육적 관심과 요구를 반영한 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교육과정 개설 희망 강좌 수요 조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직접 선택하고 학점을 취득하는 고교학점제의 전면 도입을 대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왔다. 공동교육과정은 그 정책의 하나로, 학교에 과목을 개설할 교사가 없거나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이 적어 과목을 개설할 수 없을 때 학교 간, 지역 또는 대학과 연계 협력을 통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말한다. 이번 조사는 2025학년도 2학기와 2026학년도 1학기에 운영될 공동교육과정 강좌 개설을 위한 것이다. 학생의 소속 학교에서 발송하는 안내 문자 링크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조사 결과는 향후 공동교육과정 강좌 기획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2025학년도 3월부터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고급 생명과학 △국제 관계와 국제기구 △인공지능 수학 △방송 콘텐츠 제작 △마케팅과 광고 등 다양한 강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키르기즈공화국 교원, 학생 교류단 15명이 6일 경남을 방문해 12일까지 교육 활동에 함께 참여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키르기즈공화국 교류단은 7일 경남수학문화관을 시작으로 8일 학생안전체험원을 방문해 지진 대피 훈련 등 안전 체험을 직접 해보고, 해봄에서 전통 악기 체험, 맛봄에서 궁중떡볶이 만들기 체험 등 경남의 특화된 교육 활동을 경험했다. 이들은 9일부터 11일까지 김해외국어고등학교, 한국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급식 체험, 현지 가정집 묵기 등을 하며 따뜻한 만남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김해외국어고등학교에서는 한국어 수업을 비롯한 다양한 외국어 수업에 참여하고 김해 유적지 등을 탐방한다. 한국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는 전기 전자 실습, 드론 실습 등에 참여하며 창녕우포늪을 비롯한 창녕군 유적지를 탐방한다. 키르기즈공화국 교원들은 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 김해대청고등학교, 용남중 ·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공간 혁신 등 경남의 우수한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교원들과 국제 교육 교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의회 박병영 의원(국민의힘, 김해6)은 9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 보건의료인력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구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반복적인 대규모 감염병 발생으로 지역의료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수급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보건의료인력 수급 실태와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 과제, 관련 조례 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도의원, 경상남도의사회, 경상남도간호사회, 경상국립대병원, 거창적십자병원,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및 경상남도 관계자와 일반 도민 등을 초청하여 진행됐으며, 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날 토론회는 정백근 단장(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좌장을 맡았으며, 발제를 맡은 김영수 실장(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보건의료인력지원 전문조직 구축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의료취약지 의료인 역량 강화 및 책임의료기관 활용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병영 도의원(국민의힘, 김해6)의 토론을 시작으로, 김민관 회장(경상남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은 4월 2~5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사)한국항공우주학회(KSAS) 2025년도 춘계학술대회에서 기계항공우주공학부 이범석 씨(석사 졸업)가 ‘제주특별자치도-KSAS 우수연구자상’을, 황은수 씨(석사과정)가 ‘우수논문발표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범석 씨는 ‘정지궤도 환경에서 인공위성 표면 충전 연구’(지도교수 박재현)라는 주제로 한국항공우주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을 인정받아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항공우주학회가 공동 수여하는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지자기 폭풍(geomagnetic storm)으로 인해 형성된 최악의 플라즈마 환경에서 정지궤도 위성에서 나타날 수 있는 우주선 충전 현상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우주선 충전에 따른 위성의 방전 문제를 식별하고, 이로 인한 위성 시스템의 손상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은수 씨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극궤도 위성의 우주선 충전 손상 평가’(지도교수 박재현)라는 주제로 발표하여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오로라 지역(a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2025년 3월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이 제도를 궁금해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고교학점제와 관련한 정보를 안내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학점을 취득하여 졸업하는 제도이다. 교육부가 2018년 도입 계획을 발표한 이후 고교 유형별로 학점제 일부 요소(학기 단위 학사 운영 및 학생별 수강 신청 등)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등 8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3월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 1학년에 전면 적용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8년간 고교학점제가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2018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준비학교를 운영했고, 2023년부터는 도내 모든 일반고에 고교학점제를 확대 적용했다. 또한 ‘고교학점제 핵심 교원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학교별 맞춤형 상담, 초‧중학생과 학부모 대상 설명회 개최 등을 했으며 2019년부터 추진한 학교공간혁신사업을 도내 일반고의 98%까지 완료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의과대학 신설을 포함한 의료인력 확충’을 민선 8기 도정과제로 채택해 의료 공백 최소화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들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보건복지부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공모에 경남 ‘온’ 드림 닥터! 필수의료 희망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돼,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5년 차 이내의 전문의와 지역에서 5년 간 근무하는 계약을 맺어,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8개 필수 진료 분야 의료 인력을 충원한다. 중증·고난도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도내 3개(동·중·서부 권역별 각 1개소) 상급종합병원이 참여해 주요 필수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지역필수의사’ 24명(의료기관별 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계약기간 5년동안 매월 400만 원의 ‘지역근무수당’을 지급하며, 주거·교통·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동행 정착금' 100만 원도 추가로 지원한다. 타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 9일 합천군 쌍백면 장전리 산75번지 일원에서 경남도 산림휴양과와 합천군청 및 합천군산림조합 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마늘 생잎 수확과 판매행사 지원 등 산촌 일손돕기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합천군에 소재한 민간정원인 합천특별한정원(대표 김종환)에서 운영하는 산림경영 체험림에서 진행했으며, 봄철 대표 임산물인 산마늘 생잎의 본격 출하기에 맞춰 일손이 부족한 산촌 주민들을 돕는 한편, 몸의 생리기능 개선에 좋은 산마늘의 소비촉진을 위한 판매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백합과에 속하는 산마늘에는 몸에 좋은 알리신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항균작용, 항암작용, 노화방지, 자양강장,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통증완화, 혈액순환 개선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으며, 최근에는 아삭한 식감이 좋아서 쌈 채소로도 많이 이용된다. 초봄의 산나물은 생약 성분(2차 대사물질)이 가득해 높은 가격이 형성돼 있어 임가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수확기가 10일 정도로 짧아 제때 수확하지 못하면 상품성이 떨어져 제값을 받을 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10일 ‘1회용품 없는 날’을 맞이하여 경남환경사랑상품권 2억 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올해 두 번째(2회차)로, 올해 총 4회에 걸쳐 9억 1천만 원 규모로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환경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전용 상품권으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최대 1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도민들은 초록매장에서 상품권을 활용해 다회용기를 이용한 포장 주문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저감 및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수 있다. 도민들은 도 누리집과 제로페이맵을 통해 가까운 초록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초록매장은 제로페이 가맹점인 커피(음료)전문점, 일반음식점, 제로웨이스트 샵 등으로 구성되며, 환경보호와 친환경 가치 소비 실천에 동참하고자 하는 매장 점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경상남도는 도내 1천여 개 초록매장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동안 초록매장으로 새롭게 9개 매장이 지정됐다. 정병희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환경사랑상품권을 통해 도민들이 친환경적인 소비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원전기업의 혁신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차세대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전기업 혁신 기술개발 중장기 R&D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 차원에서 최초로 지원하는 중장기 연구개발(R&D)사업으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총 36억 원(도비 12억 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20억 원, 민간 4억원)이 투입된다. 경상남도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도내 원전기업이 협력해 자체 연구인력 확보가 어려운 원전 중견·중소기업의 첨단 원전 제조 기술개발 연구를 지원한다. 원전·차세대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에 요구되는 혁신제조 기술개발을 목표로 △첨단 제조공정·시스템 개발 △로봇과 센서를 이용한 지능형 자동화·지능화 기술 △소재·부품 실용화, 신뢰성 향상 기술 등을 통해 원전산업 전반의 가치사슬을 고도화하고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참여기업 모집은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며, 도내 중소‧중견 원전기업 중 최소 2곳 이상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1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4년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생기원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8일 오후 4시, 부산시티호텔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5차 회의’를 열고 행정통합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권순기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부산·경남 윤번제 원칙에 따라 부산에서 개최됐으며, 행정통합 공론화 홍보 방안,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자주입법권 특례 방안, 타지역 행정통합 특별법 사례 등에 대해 분과별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는 기획·소통분과, 자치분권분과, 균형발전분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획·소통분과는 부산·경남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홍보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최근 산불 비상 상황과 탄핵 정국으로 연기된 시도민 토론회의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자치분권분과는 자주입법권과 관련한 자치입법 특례조항의 도입 방안을, 균형발전분과는 과학기술혁신 기반 구축과 관광진흥지구 지정 등 지역균형발전 특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구·경북, 대전·충남의 행정통합 특별법 사례를 분석하며 경남·부산에 적용 가능한 정책 발굴에 나섰다. 권순기 공동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한번 발생하면 대형산불화 되기 쉬운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대응을 전방위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5월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해오면서 산불예방 언론 홍보, 영농부산물 수거 파쇄팀 운영, 야간산불 대응 산불진화대 신속대기조 운영, 입산통제구역 지정, 등산로 폐쇄, 산불드론감시단 운영, ICT 플랫폼 구축 및 임차헬기 운용 등 산불예방과 대응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기온 상승과 강풍 등으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산불 예방에 대한 직접적 실시간적 대 도민 경각심 고취를 위해 마을방송과 순찰차량을 이용한 순회방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도내 전 마을 단위로 매일 홍보 방송을 실시하며, 산림과 인접한 산불 위험 지역에는 순찰차량을 이용한 순회방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산불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도 대폭 강화한다. 산림 인접 지역 및 논·밭두렁, 생활 쓰레기 불법 소각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순찰을 확대하고,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9일 도내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 신규 공중보건의사 70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되는 공중보건의사는 의과 24명, 치과 22명, 한의과 24명이다. 이들은 도내 보건소와 보건지소, 응급의료기관 등에서 근무하게 되며, 4월 14일부터 3년간 지역의 공중 보건업무를 수행한다. 올해 신규 배치되는 인력을 포함해 도내에는 총 301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농어촌 및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활약할 예정이다. 최근 의과 공중보건의사 자원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해 전국적으로 의료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는 의료취약지 해소를 최우선으로 병원선,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 위주로 신규 공중보건의사를 우선 배치했다. 아울러, 경남도는 공중보건의사 부족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시군 보건소에서는 권역별‧요일별 순회진료 실시, 기간제 및 임기제 의사 채용, 의사 보건소장이 직접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공공‧민간의료기관과 협약을 통해 의사 파견, 원격 협진사업 확대 등 의료 인력 확충을 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남도립미술관은 10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남도립미술관 1층 로비에서 2025년 1차 전시《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하차연 작가의 퍼포먼스와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는 경남의 지역성을 기반으로 이주에 관한 삶의 이야기를 다루는 전시로, 예술가, 이주민, 전문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전시 취지를 적극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하차연 작가가 프랑스에서 1989년 초연한 퍼포먼스 1960에서 2080까지를 이번 전시 맥락에 맞게 재해석하여 공연한다. 1960에서 2080까지는 작가가 태어난 1960년부터 한 숫자씩 더해가며 앉은 자리에서 동그라미를 만들며 써 내려가는 퍼포먼스이다. 고향을 떠나 프랑스에 이주해 뿌리내리기 힘든 시기, 내가 두 발로 서 있는 곳이 ‘지금의 나의 자리’임을 스스로 생각하도록 하는 작업이다. 이번 퍼포먼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각자 자신이 태어난 해부터 시작하여 숫자를 써 내려가게 된다. 퍼포먼스 및 아티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용수의 수질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안전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4월부터 하천수와 지하수를 대상으로 수질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내 주요 농업용수원인 하천수 34지점과 지하수 20지점, 총 54지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4월과 7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계절별 수질 변화를 파악하고, 농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농업인에게 정확한 수질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사 항목은 pH, 전기전도도(EC),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질소, 인 등 주요 수질 오염 지표를 포함하며, 농업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분석할 예정이다. 진영민 연구관은 “기후변화와 강우 패턴 변화로 농업용수의 수질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정기적인 수질 조사를 통해 농업인의 물관리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사 결과는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농업인과 관계 기관에도 공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