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남해군은 지난 11일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회장 김정안)에서 1억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부된 성품은 11톤 규모로 섬유유연제, 바디로션, 치약, 칫솔, 샴푸, 아동 관련 책 등이다. 남해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총 29개소에 전달해 취약계층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성품 배분 현장에 참석한 손미경 복지정책과장은 “기부된 물품들이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생필품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같다”며 “항상 남해군과 함께 행복한 동행을 해주시는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2022년 7월 15일 남해군과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후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컴퓨터,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1억 원 상당의 성품을 두 차례 지원했다.
한편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2007년 10월에 설립됐으며,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 외국이주노동자가정 등에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나눔교육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