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창원특례시는 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고 시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5년 생활밀착형 도심지 빈집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심지 빈집정비사업은 시가 역점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오랜 기간 방치된 빈집을 정비함으로써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 등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정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빈집정비 지원금을 대폭 상향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올해부터는 정비 유형에 따라 △단순 철거 1,500만 원 △철거 후 공공용지로 4년간 활용 2,000만 원 △안전조치 500만 원 △리모델링 후 4년간 임대주택 용도 활용 3,0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는 전년 대비 200% 이상 상향된 금액으로, 시는 이를 통해 정비 참여율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시재생 효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 사업추진을 위한 보조사업자 공개 모집을 실시했으며, 평년 대비 2배 이상의 신청이 접수될 정도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는 자체 심사 및 보조금 심의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5~6월 중 보조사업자를 최종 선정한 후 상반기 내 도심지 빈집정비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박성옥 도시정책국장은 “도심 곳곳에 방치된 빈집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도시 변화의 원동력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