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회(위원장 이언주 최고위원‧공동선대위원장)가 5월 15일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경제성장 정책 개발 및 산업 전략 수립에 나선다.
경제성장위원회는 기존 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를 전신으로 하며, 미래성장비전, 국가거버넌스, 미래혁신산업, K-방위산업, 스마트농축수산업, 금융혁신, 지역성장동력 등 총 19개 중앙정책 분과와 지역경제조직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이미 수립한 정책 내용을 바탕으로 1,000여 쪽 분량의 정책보고서 『새 정부의 K-이니셔티브-경제성장전략보고서(1)』 와 『(2) 및 Q&A』**를 두 차례에 걸쳐 발간해, 차기 정부의 경제 비전을 담은 구체적인 정책 설계를 제시했다.
이번 위원회 출범에는 안도걸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민홍철, 홍기원, 허성무, 조인철, 문대림, 김윤 부위원장과 정동영, 정성호, 구윤철, 이용득 고문 등 원내외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폭넓은 정책 연대를 예고했다.
특히 각 분과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진해 정책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미래성장비전 분과는 한훈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국가거버넌스는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
외교통상산업은 조병제 전 국립외교원장
K-방위산업은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
사회통합전략은 이규연 전 JTBC 보도담당 대표가 각각 맡는다.
경제성장위는 그간 창원, 거제, 여수, 광양, 구미, 포항, 사천, 대덕연구단지 등 산업 거점 지역을 순회하며 조선,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방위산업, 에너지 분야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 경영진과 노동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해 왔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경제성장 맞춤형 어젠더 발굴 △민주당의 중도 확장 전략 수립 △산업계 및 경제계와의 연대 강화 △산업생태계와 노동자의 동반성장 전략 등을 중심으로 활약할 계획이다.
이언주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역량을 기반으로 실현 가능한 성장 전략을 제시하겠다”며, “경제혁신을 통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