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 양평군이 주최하는 ‘제3회 양평밀축제’ 가 초록빛 물결로 가득한 양평밀경관단지에서 개최된다. 자연 속에서 쉼과 감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평밀축제는 지역 농업자원과 자연 경관을 연계한 체험형 축제로, 초여름의 절정기를 맞아 방문객들은 끝없이 펼쳐진 밀밭 사이를 거닐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일상에 지친 도시민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사진으로 감동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올해는 ‘자연을 거닐다, 나를 담다’ 라는 슬로건 아래, 밀밭 감성 산책을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농촌 체험, 지역 특산물 전시 및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농촌의 일상과 가치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군 관계자는 “양평밀축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자연 속에서 삶의 여유와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라며, “밀이 주는 평온한 정취 속에서 많은 분들이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양평밀축제는 밀 수확 전의 아름다움을 최대한으로 담아내며, 농촌의 생태적 가치와 관광자원을 성공적으로 결합한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초여름의 감성을 담아낼 이번 축제가 많은 이들의 발길을 양평으로 이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