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구리시, 완료 공약사업 현장 점검…“시민 체감형 행정 실현”

19일 온가족 스마트헬스케어시스템 등 갈매동 지역 7개 사업 현장 점검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민선 8기 공약사업 가운데 완료된 주요 사업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시민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가족이 모두 건강한 도시’ 등 10개 분야, 총 142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100개 사업이 완료돼 공약 이행률 70.4%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단순히 사업 완료 여부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활용성과 시민 만족도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갈매동 내 공약사업 7개소를 직접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점검 대상 사업은 ▲초등학교 주변 버스베이 설치 ▲버스정류장 친환경 쉘터 설치 및 확대 ▲권역별 시민건강증진센터 운영 ▲온가족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노인전용 헬스케어 프로그램 운영 ▲갈매 공공체육시설 조기 완공 ▲갈매 평생학습센터 신설 등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업 위주로 구성됐다.

시는 오는 5월 27일에는 동구동과 교문1동 일대 4개 사업장을 추가 방문할 예정이며, 향후 총 28개 주요 공약사업 현장을 순차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 분기 ‘완료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공약사업의 사후 관리와 내실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공약사업은 이행 자체보다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행정을 통해 끊임없이 개선하고 보완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며 공약이행 우수 지자체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