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시, 장마철 앞두고 수문일체형 빗물펌프 설치 등 선제적 풍수해 대응 나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이달 말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재난·재해의 ‘예방’에 중점을 둔 다양한 침수 대응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풍수해 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같은 달 23일에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안양천 저지대 침수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하는 등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과 하수관 역류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문일체형 빗물펌프’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빗물펌프는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경우 하천수의 역류를 차단하고, 동시에 하수관에 쌓인 빗물을 빠르게 배출함으로써 저지대 침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핵심 시설이다.

 

현재 시는 지난 2022년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충훈동과 비산3동 등 하천 변 3개소(충훈고 앞, 충훈2교, 내비산교)를 대상으로 수문일체형 빗물펌프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달 말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1일 오전 10시 35분부터 공사 현장 3곳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현장을 둘러본 최 시장은 “이번 장마철에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빗물펌프 설치 마무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침수 피해 없는 안전한 안양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앞으로도 지형과 지역 여건에 맞춘 맞춤형 재난 예방 사업을 지속 확대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