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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주민등록 등·초본 무인발급 전면 무료…61대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시민 편의와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관내 곳곳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61대를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지하철역, 병원, 시청,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시민 통행이 많은 장소에 고르게 배치돼 있으며, 구별 설치 수는 수정구 19대, 중원구 12대, 분당구 30대다.

 

특히 성남시는 ‘성남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에 따라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한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시 수수료를 전면 면제하고 있다. 동일 서류를 민원 창구에서 발급받을 경우 수수료 400원이 부과되는 것과 비교해, 시민들의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 가능한 서류는 주민등록 서류 외에도 가족관계증명서, 부동산 등기부등본, 졸업증명서 등 최대 122종에 이르며, 민원 창구 대비 약 50% 저렴한 수수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총 61대 중 41대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24시간 운영 발급기는 성남시청, 각 구청(수정·중원·분당), 성남시의료원,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 성남중앙병원, 분당AK플라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및 2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돼 있어,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민원 처리가 가능하다.

 

성남시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를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시민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보다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편의성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