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중구가 신당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 처리했다. 2018년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6년 만이다. 관리처분계획은 사업비 산출, 조합원 자산 처분, 아파트 분양계획 등 자금과 관련된 계획을 확정하는 단계다. 신당동 321번지 일대에 자리 잡은 신당8구역은 지하철 청구역(5・6호선)과 인접한 초역세권이면서 청구초, 흥인초, 대경중 등과도 가까운 '학세권'이다. 신당8구역 재개발은 면적 5만8천651㎡에 지상 28층 규모의 공동주택 16개 동이 들어서는 사업이다. 각종 부대・복리시설과 함께 청구동주민센터도 새로 건립될 계획이다. 임대주택 183세대를 포함해 모두 1천213세대가 입주한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다. 2007년 정비사업 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16년에 조합이 설립됐다. 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로 사업은 7부 능선을 넘었다. 앞으로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절차를 거쳐 이주, 철거 등 사업절차를 진행한다. 조합은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잡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희망대로 사업이 신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중구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에서 탈락한 46명에게도 후원을 받아 똑같은 혜택을 제공해 화제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작했다가 2023년부터 중단됐다. 중구는 이 사업이 주민 만족도가 높고 저출산 지원책으로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2023년부터 구 예산을 편성하여 자체 추진하고 있다. 임신기부터 출산, 자녀 이유기까지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비용을 1인당 20만원 지원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지난 4월 신청을 받은 결과 경쟁률이 1.4대 1로 112명 모집에 158명이 몰려 46명이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구가 예산의 한계로 신청자 전원에게 지원할 수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던 중, 탈락자 전원에게도 임산부 친환경 꾸러미를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가 지역주민 상생과 심각한 저출산 문제해결에 동참하고자 후원을 제안해 온 것. 중구가 이 소식을 임산부들에게 알리자 반응이 뜨거웠다. 이소혜(신당동 거주, 34세)씨는 직접 중구에 전화를 걸어 “처음에 탈락됐다는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중구 민관협력 상권관리 전문기구 ‘전통시장 상권발전소’가‘정부정책과 지역 상권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지난 3일 중구청에서 강의를 열었다. 김용한 엠아이전략연구소(주) 대표가 강사로 나서 전통시장 상인 회장 및 임원진, 전통시장과 직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로컬브랜드와 지역상권에 대한 이해 △지역상권법 등 정부 상권 지원책의 방향 △지방정부‧민간‧지역관리회사의 역할 변화 및 주요 기능 등을 강의했다. 김용한 강사는 특히 “정부정책과 소비트렌드의 변화를 읽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1995년 유통시장 개방 전후로 급변하는 유통 변화에서 전통시장이 생존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환경변화 요인에 대처하고 적응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추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의 지역 상권 지원책의 흐름이 중앙정부 주도에서 지자체와 민간의 협력 구도로 흐름이 바뀌고 있으며, 올해 시도된 중구의 상권 지원책인 상권관리 전문기구 출범은 타 지자체보다 발 빠르게 정부 정책에 대응하고 있음을 높게 평가했다. 다만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상인들의 참여가 없다면 효과가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중구가 오는 28일까지 '공공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수상자에겐 최대 500만 원의 상금 및 저작권료와 구청장 표창이 주어진다. 공모 주제는 ▲공공디자인 ▲도시갤러리 2가지다. 공공디자인 분야에선 편리하고 활용도 높은 아이디어를 녹여낸 ‘공공시설물’과 지역의 문제를 개선하는 ‘공공공간’ 디자인의 공모를 받는다. 도시갤러리와 관련해선 ‘북창동 미디어 월’에 송출될 영상과 ‘공사장 가림벽 디자인’으로 쓰일 작품이 공모 대상이다. 중구민 또는 중구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중구에서 생활하는 이용자 관점에서 지역의 문제와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팀 단위 참여도 가능하다. 구 공식 소통 플랫폼 ‘온통중구’나 이메일로 제안 내용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7월 중 수상작을 발표한다. 수상작은 총 7점으로, 대상 1점(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2점(상금 100만 원), 우수상 4점(상금 25만 원)을 선정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공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은 주민들이 직접 주도적으로 참여해 중구의 새로운 도시디자인을 함께 바꿔 간다는 점에서 의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중구는 마약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월 4일(화) 오후 2시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 영화 ‘뷰티풀 보이’를 상영한다. ‘뷰티풀 보이’는 한 가족이 약물 중독에 빠진 아들을 구하는 내용의 실화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에세이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와 스티브 카렐의 사실적인 연기는 마약 중독과 치료 과정의 괴로움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마약에 중독된 가족이나 지인을 도와주고 싶거나 마약 중독의 폐해에 대해 알고 싶다면, 진한 가족애를 느끼고 싶다면 영화 관람을 추천한다.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소공동 1번지 일대)에 새로운 이름이 생긴다. 서울 중구가 지난 31일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새 이름 ‘명동스퀘어’를 발표했다. ‘명동스퀘어’는 대한민국을 빛나게 할 4개의 광장을 품은 명동이란 뜻이다. 향후 이곳에는 옥외 미디어가 하나둘 모이며 4가지 빛을 내는 광장이 자리하게 되는데, 명동이 각각의 빛을 넘어 더 밝고 활기찬 에너지가 가득한 곳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구는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이 세계적인 옥외광고 랜드마크가 되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꼭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대홍기획이 재능기부로 힘을 보탰고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명동스퀘어’라는 이름이 탄생했다. 명동스퀘어가 수 놓을 빛의 향연은 올해 말부터 펼쳐진다. 11월경 신세계백화점을 필두로 내년 상반기 내에 하나은행, 롯데백화점, 교원빌딩에 연이어 전광판을 설치한다. 한편 이날 출범식은 중구·행정안전부·서울시·명동관광특구협의회 및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하나은행·교원·LDF 롯데면세점 등 회원 10명과 ㈜대홍기획, 한국OOH협회,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중구의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의 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8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중구와 부안의 우호협약에 이어 주민자치위원회간에 이뤄진 업무협약으로 두 주민자치위원회의 전체 동(읍면)이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 사례다. 협약식은 중구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하는 변산 소노벨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김길성 중구청장과 권익현 부안군수, 양 기관의 동(읍면)의 주민자치 위원회 위원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협약을 통한 상호 화합과 우의를 약속했다. 이번 우호 결연 협약은 중구의 소공동, 명동, 을지로동이 부안읍과 교류협약을 맺고 그 외 회현동-주산면, 필동-동진면 등 중구의 15개 동과 부안군의 13개 면이 매칭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중구와 부안의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제,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등 여러 분야의 경험과 정보를 교환하고 도농교류와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안용덕 중구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회장은“도심에 위치한 중구와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부안이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중구가 29일 신중앙시장 ‘우스시’에 청년키움식당 중구 1호점 현판을 걸어줬다. 청년키움식당(외식창업인큐베이팅)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39세이하 청년에게 사업장 관리를 교육하고 및 운영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3월 외식창업인큐베이팅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외식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돕고 있다. 우스시팀은 “스시와 우동을 정갈하고 푸짐하게 구성하여 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현판식 후 한국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 신중앙시장 상인회, 상권발전소, 식품외식산업연구소, 청년키움식당 자문위원 등 전문가 10여 명이 시식에 참여해 메뉴 구성과 맛 등을 살펴보고 청년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나라 안팎으로 경제상황이 좋지 않지만, 청년들이 창업의 꿈을 접지 않도록 중구가 관계기관과 함께 앞으로도 적극 도울 것”이라고 했다.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중구가 관내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연 60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최근 물가가 치솟으며 대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구가 나서서 이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를 받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서 규정한 한부모가족의 대학 재학생이다. 단 시설 수급자나 휴학·자퇴 등 학적변동 대상자, 사이버대학에 재학 중인 경우로 온라인 학사과정을 밟고 있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액 60만 원은 반기별로 나누어 각각 5월과 10월에 분할지급된다. 상반기 지원금은 오는 31일에 지급되며 이번에는 86명이 지원을 받는다. 하반기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8일까지로, △신청서 △신분증 △재학증명서 △통장사본을 지참하고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저소득층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자활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주민 80명과 함께 남이섬으로 문화나들이를 다녀오기도 했다. 자활참여주민들이 지친 심신을 달래고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중구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행정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AI내편중구’를 6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지난 2월 29일 시범 개통 후 재정비를 완료했다. ‘AI 내편중구’는 중구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모아놓은 통합 플랫폼이다. 스마트폰에서 ‘AI내편중구’앱을 설치하여 궁금한 것을 검색하면 똑똑하게 맞춤형 정보를 찾아준다. 예를 들어 검색창에 ‘악기 배우고 싶어’라고 검색하면, 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복지관, 도서관 등 중구 내 공공기관에 개설된 악기 관련 프로그램을 모두 검색해서 보여준다. 중구가 진행하고 있는 일자리, 체험, 건강, 복지, 특강, 아동 프로그램 등 최신 사업에 대한 정보도 한 번에 알 수 있어 유용하다. 번거롭게 담당부서에 별도로 문의하거나 방문하지 않아도 검색 후 신청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특히 주민센터 자치회관 프로그램은 그간 방문 신청만 가능했는데, ‘AI내편중구’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또한,‘맞춤사업 찾기’메뉴로 들어가 내 정보와 관심사를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단번에 골라서 보여주고, 마이페이지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중구가 내달 3일 오전 10시 중구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한다.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43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시민들은 5%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50만 원까지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50만원을 구매하면 2만5천 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한 사람당 보유 가능한 상품권 액수는 150만 원이다.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에 사용을 완료해야 한다. 상품권을 구매하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면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일단 사용을 했다면 구입액의 60% 이상 사용한 경우에만 할인지원금을 제외한 금액만큼 돌려받는다. 서울중구사랑상품권을 구매하거나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앱은 서울페이플러스다. 현금뿐 아니라 신용카드로도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다. 기존 신한카드뿐만 아니라 하나, 삼성, 국민, 현대 등 9종의 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바뀌었다. 결제취소 즉시 금액이 복원되고 광역, 자치구 상품권 합산결제도 가능하다. 구입한 상품권은 중구 내 서울페이플러스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중구가 오는 6월 1일 14시에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제1회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설립된 중구장애인체육회가 직접 주최·주관하며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것이다.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펼치게 될 아름다운 도전을 중구가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내편중구와 함께하는 우리의 도전!'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이번 대회엔 장애인 및 가족, 참여를 희망하는 비장애인 등 약 400명이 참가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육대회를 통해 소통의 장을 열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식전 행사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우쿨렐레·난타·플라멩코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서 진행되는 본경기는 장애 유형을 고려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4개의 본 종목(큰공굴리기·볼풀농구·풍선탑쌓기·만보기흔들기)과 2개의 이벤트 종목(훌라후프·림보)으로 꾸렸다. 한궁, 보치아, 후쿠볼 등 5개의 체험 종목도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 경기는 단체전(홍·백전)과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모든 경기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해 화합의 장이 펼쳐질 수 있을 것으로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중구와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이 미래 주역이 될 장학생을 모집한다. 올해 상반기 선발인원은 85명으로 동장과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1인당 50만원에서 1백만원씩 지원한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을 이어나가는 학생을 지원하는 꿈드림 장학생을 비롯해 성적우수, 예·체·능 특기 장학생 등 3개 분야에 총 6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공고일 현재 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초·중·고 재학생으로 추천권자의 추천을 받아 6월 1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우수대학생 장학생도 선발한다. '중구멘토링 사업'에 참여한 대학생 멘토 중 성실한 학생을 대상으로 총장의 추천을 받아 6월중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동국대 등 서울 소재 주요 대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는 83명으로, 멘티 144명에게 진로상담과 학습 멘토활동을 펼쳤다. 2012년 설립된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올해 변화의 원년을 맞이했다. 지역 내 영향력있고, 교육에 관심있는 주민들로'너의꿈 응원단'을 구성해 자발적인 참여문화를 확산하고 소액정기기부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중구가 조직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7일 청렴문화데이를 운영했다. 조직구성원 간 소통 증대를 위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인생네컷 포토부스를 구청에 설치하고 ‘당신의 청렴한 순간, 청렴 네 컷’이라는 색다른 청렴 캠페인을 벌였다. 직원들이 찍은 네 컷 사진을 전시하고, 즉석 경품 행사 이벤트도 열어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공직자라면 누구나 ‘청렴’해야 하는 것을 알지만 그간 청렴을 주제로 한 강의는 추상적이기도 하고 딱딱했다. 중구는 청렴 감수성을 올릴 수 있는 청렴영화제를 개최해 청렴을 좀 더 친근하게 풀어내고 있다. 27일에는 영화‘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을 상영했다. 내부고발과 권력형 성범죄를 다룬 영화로 약 200여명의 직원이 영화를 관람하며 청렴을 좀 더 쉽고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2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연공흠 강사가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와 청렴 △적극행정 우수사례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해 260여명의 직원이 수강했다. 이 밖에도 중구는 조직의 내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지난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중구가 지난 24일~25일 정동길에 피워낸 ‘정동야행’축제가 13만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해보다 약 3만 명이 더 축제를 즐겼다. 전국에서 서울의 역사문화를 탐방하러 온 방문객,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러 온 외국인 관광객, 봄나들이 나온 가족들, 봄밤의 낭만을 즐기려는 젊은이들로 행사장 곳곳이 북적였다. 특히 올봄 정동야행에선 축제의‘품격’과 막강해진 ‘브랜드파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온 가족과 함께 정동을 찾은 한 시민은 “정동야행은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축제다”라면서, “아이들에게 근대역사의 현장을 보여주고 싶어 왔다”라고 했다. 을시늑약이 체결(1905)됐던 덕수궁 중명전과, 아관파천(1896)의 현장 러시아공사관자리에서는 가슴 아픈 역사를 되새길 수 있다. 최초 신식 교육기관인 배재학당(1885), 최초 사립 여성 교육기관인 이화학당(1886), 최초 서양식 개신교회 정동제일교회(1887), 최초 서양식 건물인 덕수궁 석조전(1910) 등 각종 ‘최초’의 역사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 ‘배울 거리’가 있는 축제로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