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산하 대구녹색학습원은 오는 11월 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창의융합교육원 시청각실에서 '탄탄대로 탄소중립 학생위원회 프로젝트 실천 발표회'를 개최한다.
녹색학습원은 지난 4월부터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는 학생 자치회 공모를 통해 초등 10팀, 중등 6팀, 고등 6팀 등 총 22팀, 83명의 탄소중립 학생위원회를 선발해, 기후변화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팀별 계획을 수립해 활동해 왔다.
이번 발표회는 이들 탄소중립 학생위원회가 그동안 가정, 학교, 지역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맞춤형 과제를 선정하고, 실천 방법을 계획해 직접 실행해 온 탄소중립 프로젝트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를 통해, 초등학교 팀들은 ▲학교에서 실천 가능한 미션 챌린지,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온실과 텃밭을 활용한 탄소중립 식물 가꾸기 등의 활동을 발표한다.
중학교 팀들은 ▲제로웨이스트 실천, ▲기후행동 1.5℃ 앱을 통한 기후 실천, ▲올바른 분리배출 캠페인 및 자원 재활용 프로젝트 등의 활동을 소개하며 기후변화 대응 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한다.
고등학교 팀들은 ▲학생 참여 예산제 사업과 연계한 환경 마일리지 운영, ▲쓰레기 배출권 거래제, ▲재활용 포인트 기계 ‘네프론’ 설치 등 확장성 있는 환경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등학교 팀의 한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실천하며 뿌듯함을 느꼈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발전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활동 참여 소감을 밝혔다.
유호선 원장은 “이번 발표회가 학생들에게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기르고, 학교와 일상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팀별 프로젝트 활동 결과는 영상 콘텐츠(UCC)로 제작하여, 대구녹색학습원 누리집을 통해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공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