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남양주시, 문화재단 창립총회 개최…문화예술 행정 본격 시동

남양주시, 문화도시 향한 첫걸음…‘남양주문화재단 창립총회’ 개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6월 18일 시청 청렴방에서 ‘남양주문화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문화예술 행정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창립총회는 시가 장기간 준비해온 문화재단 설립의 첫 공식 절차로, 급속히 성장하는 도시 규모와 시민들의 다양하고 높은 문화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총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당연직 임원 3명과 선임직 임원 7명 등 총 10명의 임원이 참석해 △이사회 구성 보고 △임원 임명장 수여 △정관 및 재산 출연안 의결 등 재단 설립을 위한 주요 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 선임 및 정관 승인 △977백만 원 규모의 기본·운영재산 출연 △2025년·2026년 사업계획 △9개 제 규정안 등 총 13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시는 이달 중 문화재단 직원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7월 법인 등기 절차를 마친 뒤, 8월 중 남양주문화재단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남양주문화재단은 출범 이후 지역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을 비롯해,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 및 공연 운영, 문화시설 전문 관리 등 다양한 문화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왕숙2지구에 조성될 대형 문화예술회관과 권역별 공연장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남양주만의 문화 정체성을 구축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문화재단 설립은 우리 시가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카카오 AI 허브와 더불어 문화와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전략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