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신안산선 붕괴 현장에 대한 철저한 재난 대비책 마련을 시공사 및 시행사에 강력히 주문했다.

박 시장은 6월 18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신안산선 붕괴사고현장 복구공사 현안간담회’에 참석해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매우 취약한 상태”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침수 및 추가 붕괴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치를 시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남희 국회의원실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박승원 시장과 백현석 광명을 국회의원실 수석보좌관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안산선 사고 복구 현황과 향후 안전대책 마련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박 시장은 특히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그는 배수로 정비, 배관 지중 매설, 수해 대응 장비 확보 등 침수 방지 대책의 이행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안전 우선’ 원칙에 따라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빈틈없는 점검과 예방 조치를 시행해달라”고 강조했다.

백현석 수석보좌관 또한 “2차 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큰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향후 사고로 인한 피해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피해 주민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향후에도 신안산선 복구 공사 현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재난 대비 및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