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전남 무안군에서 전개 중인 ‘무안 양파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양파 수급 안정에 힘을 보탰다.
시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양파 공동구매를 추진한 결과, 약 300여 명이 참여해 총 10.7톤(약 1,084만 원 상당)의 양파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구매는 수입산 증가 및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 생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구매를 통해 확보한 양파는 19일 오전 9시부터 안양시청 본관 1층 현관 앞에서 직원들에게 배부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이승훈 무안군 서울사무소장이 직접 참석해 양 지자체 간의 협력에 의미를 더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소비촉진 운동이 양파 생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이번 운동을 계기로 지자체 간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농산물 판로 지원과 소비 촉진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