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조성명 강남구청장, 민선 8기 3주년 맞아 ‘현장 중심 행정’ 실천

7월 1일 청사 환경관리 직원·장애인 근로자·소방관 등 각계각층과 직접 소통 -
- 소방서에 전기차 화재 대응장비 전달하며 안전 행정 의지 천명 -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7월 1일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다양한 지역 현장을 직접 찾아 소통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조성명 구청장은 청소 근로자, 장애인 근로자, 소방대원 등 지역사회를 묵묵히 지켜온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초심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 구청장은 이날 청사 환경관리 직원들과의 조찬 간담회로 일정을 시작한다. 청소근로자와 시설관리직원 등 36명과 함께 식사하며 구청사의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헌신해온 현장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구는 장애인 근로 환경에 대한 실질적 관심과 정책 의지를 반영해 충현보호작업장을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조 구청장은 근로 장애인들과 함께 여행용 세면도구 세트 포장 작업을 진행하고,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들과의 현장 간담회도 열 계획이다. 강남구는 민선 8기 이후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하고, 일하는 장애인을 위한 정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왔다.

 

또한 강남소방서를 찾아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전문 장비를 전달한다. 구는 지난해 11월 강남소방서와 전기차 화재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 전달될 장비는 휴대용 열화상 카메라, 전기차 배터리 화재 진압장비, 질식소화덮개, 조립식 수조 등 4종 35점으로, 총 1억 5천만 원 규모에 달한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의 지원으로, 전기차 확산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내부 소통과 조직 사기 진작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조 구청장은 특별사내방송을 통해 전 직원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고,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창의·혁신 제안 직원 및 현장 근로자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청소, 단속, 시설관리, 민원 처리 등 구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직원들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쉼 없이 달려온 3년 동안, 항상 구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자 노력해왔다”며 “그간의 노력이 모여 강남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바뀌었다는 주민들의 말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함없이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