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도 공공기관 분산 배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분원’이 지난 18일 준공됐다고 밝혔다. 분원은 충북 남부권 균형발전과 지역 특화농업 강화를 목표로 설립됐으며, 영동군 용산면에 총 33,174m2 규모로 조성됐다. 연구동(3,567m2), 순화온실, 관리사, 작물 재배지 등을 갖추고 있으며, 포도․대추․와인 연구소가 소속되어 관련 연구를 주도한다. 특히 보급형 스마트팜 기술 연구·개발과 과수 무병묘 생산·보급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연구동 1층에는 조직배양 무병묘 실험실과 바이러스 검정 실험실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종자산업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9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우수 종자·종묘·무병묘 증식을 위한 기반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2025년 농촌진흥청 기반조성 사업으로 12.5억 원을 추가 확보해 스마트팜 실증교육장과 바이러스 검정 온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유원대, 충북도립대학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해 스마트팜 운영 실습과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윤철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21일 농촌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일하는 밥퍼’ 사업에 참여할 농식품 가공사업장 7곳을 선정하고 일감 제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농촌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유휴 노동력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북농기원은 이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도내 가공 시범사업장 117곳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한 후, 상시 일감 제공이 가능한 5개 시·군 7개 업체를 우선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천의 농업회사법인 천등산, ㈜넉넉한사람들, 괴산의 가시버시, 단양의 온전식품 등 참여 사업장 대표들이 참석해 지역 경로당을 통한 지속적인 일감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제천 ㈜넉넉한사람들 김덕회 대표는 청년농업인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부금 100만 원을 ‘일하는 밥퍼’ 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일하는 밥퍼’ 사업장 발굴을 통해 농가는 부족한 일손 문제를 해결하고, 농촌 어르신들은 경제적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1일 도민들에게 안전한 식탁을 제공하기 위해 제철 봄나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봄 한철 짧은 기간 동안 수요가 급증하고 소비 기간은 짧은 봄나물의 안전성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안전성 검사 처리 기한을 법정 처리 기한(18일)보다 빠른 신속 대응 처리 기한(4∼5일 이내)으로 설정하여 지역 농가의 안전한 봄나물 유통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봄철 대표적인 나물로 손꼽히는 냉이, 쑥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3월 5일부터 12일까지 도내 재래시장 및 대형마트 등지에서 냉이(7건), 쑥(2건)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345종 및 납, 카드뮴 등 중금속에 대한 사전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허용 기준치 이내로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사전 안전성 검사와 더불어 오는 3월 말까지 도내 재래시장 및 대형마트 등에서 추가적으로 약 50건의 다소비 봄나물을 집중 수거하여 봄나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윤건묵 보건연구부장은 “이맘때 특유의 향과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음성군은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 지정 및 계획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보고회는 음성군이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주관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투자선도지구 지구지정을 위한 사전단계로 마련됐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전략사업을 발굴, 집중 지원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성장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용역은 그린에너지단지, 스마트농업단지, 융복합 특화단지, 역세권 및 주거단지 등 사업별로 경쟁력을 높이고 수요예측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타당성 분석을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이번 용역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관련 정부 공모사업이나 군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충북개발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와 시행자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투자선도지구 지정 및 계획수립을 완료하고 2027년에 실시설계 및 토지보상을 완료한 후 2028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1일 충주시를 방문해 XR센터 등 신산업연구기관과 관아골 도시재생 사업 현장을 돌아본 후 충주시청에서 충주시민 250여 명을 만나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주민의 건의사항과 도정 발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 지사는 충주기업도시를 방문해 충주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오는 4월 개관 예정인 XR센터를 방문하여 시설을 점검하고 관련 기업대표 및 센터 관계자들과 충북도와 충주시의 신성장동력사업 육성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XR기술은 최근 주목을 끌고 있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가상공간을 통해 물리적 한계를 초월한 활동을 가능케 하는 확장 현실을 통칭한 개념으로 시는 도비 50억 원을 포함 총 200억의 예산을 들여 건축연면적 2,131㎡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XR센터를 건립했다. XR센터는 앞으로 XR실증랩ㆍ장비를 구축하고 산업연계 XR기술개발과 관련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충주시는 기업도시 내에 XR센터 외에 ▲ 지식산업센터 ▲ 미래차 전장부품 시험인증센터 ▲ 특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북도는 21일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세계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자 메타, TSMC 등이 주목하고 있는 퓨리오사AI 그리고 ㈜엑스페릭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적 활용을 위한 솔루션 제공은 물론 가속기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기업의 활발한 세계시장 진출 활동에 힘입어 가속기의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 확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퓨리오사AI는 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으로서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의 반도체 설계 생태계를 개척한 선구자 같은 기업으로 평가받으며, 설립 9년 차에 8,000억~1조 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창립 초기부터 AI 알고리즘 전문가들이 모여 혁신을 주도해 가고 있기 때문에 향후 가속기의 데이터 관련한 분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협약에 함께 참여한 ㈜엑스페릭스는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인식 기술과 문서판독 기술을 핵심역량으로 생체인식기술 기반 디지털 신원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이 21일 오후,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무심천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충북교육청 교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문암생태공원 부근의 무심천변과 자전거 도로의 각종 생활 쓰레기와 부유물들을 수거하며 맑고 깨끗한 하천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정화 활동에 교직원들과 함께한 윤건영 교육감은 “무심천을 맑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다음 세대를 위해 꾸준히 실천해야 할 기성세대의 책무이며, 앞으로도 충북교육청은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부족 현상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1992년 유엔(UN)에서 지정, 매년 3월 22일을 기념일로 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2017년부터 세계 물의 날 기념 환경정화 활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이재영 증평군수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생존전략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증평군은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지방소멸위험지수 원시자료’에서 처음으로 지방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며 소멸 위험 진입 단계에 들어섰다. 지방소멸 위험지역은 △연평균 인구증감률 △인구밀도 △청년순이동률 △고령화 비율 △유소년 비율 등 8가지 인구지표를 기준으로 지정되며, 충북에서는 청주와 진천을 제외한 9개 시군이 이에 해당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1월, 2026년부터 보통교부세 산정 시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개념을 반영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증평군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이로 인해 지방소멸대응기금과 보통교부세 지원에서도 불이익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영 군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21일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와 생활인구 늘리기 특별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홍준현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를 만나 증평군의 특성과 생활인구 정책을 설명하며, 국가 차원의 생활권 중심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청주시는 21일 오후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 청주시운영위원회와 재난안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호 대한전문건설협회 청주시운영위원회 위원장, 류근형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청주시 재난 예방과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동원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의 안전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집중호우 시 청주시의 요청에 따라 도로 등 저지대 침수지역 배수 작업, 공공시설 낙석제거 및 유실복구 작업을 수행하고 사유시설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청주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너지를 바탕으로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의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해 재난에 강한 안심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전문건설업자 품위유지와 상호협력을 강화해 회원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청주시는 21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맑고 깨끗한 청주만들기’ 범시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이 직접 나무를 가꾸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직원 및 행사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민 3천여명에게 나무 꾸러미를 무료로 제공했다. 꾸러미는 감, 대추, 매실 등 유실수 3본과 돌단풍, 작약 등 야생화 2본 등 총 5본으로 구성됐다. 또한 예년처럼 줄 서서 기다리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대기좌석을 마련했고, 청주문화원 지원을 받아 시민들에게 풍물패와 색소폰공연 등을 선보여 지루함을 달랬다. 이범석 시장은 “시민들께서 오늘 나눠드린 나무를 정성껏 심고 가꿔 맑고 깨끗한 청주만들기 캠페인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하는 청정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은 21일 민원담당 공무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다양한 고충과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지역 내 한 식당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이범석 시장과 민원 현장 최일선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민원 현안과 갈등 상황 등에 대해 자유롭게 공유하고 주민 눈높이에 맞춘 열린 행정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하며,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범석 시장은 “대민 업무를 담당하는 우리 직원들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서비스로 신뢰받는 청주시정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북도의회는 21일 제4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제1회 충청북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예산안 2건, ‘충청북도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43건, ‘충청북도의회 위원회 전문가 활용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규칙안 1건, ‘2025년도 제4차 수시분 충청북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동의안 2건,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 등급 상향 촉구 건의안’ 등 건의안 1건, ‘(재)충북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의 건’ 등 기타 안건 2건을 포함한 총 51건을 처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한 예산안과 조례안 등 안건은 도지사와 교육감에게, 채택된 건의문은 국회 및 관련 기관에 이송될 예정이다. 대집행기관질문을 신청한 이정범 의원은 ‘충청북도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지원 계획’을 주제로 김영환 충북도지사에게 질문했다. 5분 자유발언에는 2명의 의원이 나섰는데 유상용 의원은 ‘충북 보건교육센터 개편과 학교 보건환경 개선이 필요합니다’를, 김정일 의원은 ‘충청북도인권센터에 대한 관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은 21일 2025 토리노 스페셜 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서 쇼트트랙 3관왕을 달성한 롤러부 박하은 선수에게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박하은 선수와 박하은 선수 어머니, 임재호 롤러부 감독을 만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하은 선수는 지난 15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쇼트트랙 500m, 777m, 1천m 종목에서 1위를 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장애인과 자폐성 장애인이 참가하는 국제스포츠대회다. 이 시장은 “장애를 이겨내고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앞으로도 청주시는 박 선수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박하은 선수는 올해 1월 1일 비장애인 실업팀인 청주시청 롤러부에 입단했다. 장애가 있는 선수가 비장애인 실업팀에 입단한 사례는 박 선수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박 선수는 오는 4월 비장애인 대회인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북 음성읍에 위치한 무척편한정형외과의원은 21일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재)괴산군민장학회에 장학기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박지현 원장은 “병원을 개원한 이후 괴산군민들께서 꾸준히 찾아주시고 믿어주신 덕분에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며, “그동안 받아온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를 꿈꾸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송인헌 이사장 “지역사회와 교육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장학기금을 기탁해주신 박지현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장학회의 역할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지역 우수인재 양성과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에 사용된다. 한편, 무척편한정형외과의원은 음성읍 내에서 입원실과 수술실을 갖춘 유일한 병원으로, 정형외과, 내과, 외과 등 3개 진료과목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물이 흐르는 곳에서 삶이 자라나고, 문화가 숨 쉰다. 충북 증평군의 대표적인 도심 휴식처, 보강천이 자연과 문화, 그리고 첨단 기술이 어우러지는 스마트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현재 보강천 일대는 형형색색의 봄꽃들이 만개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주민들로 활기가 넘친다. 이러한 변화는 군의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의 결과물이다. 군은 보강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3년 연탄리 일원에 81억3000만원을 투입해 인공습지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했다.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 조성된 이 시설은 보강천의 깨끗한 물길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보강천 미루나무숲에는 계절별로 야생화를 식재해 사계절 내내 자연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보강천은 이제 단순한 친수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열린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미루나무숲 일대에는 버스킹 공연장 2개소와 24시간 운영되는 스마트도서관이 마련돼 청년들과 주민들이 자유롭게 문화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