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3일 본청 행복지원동 302호 회의실에서 올해 전국 최초로 사업을 시작하고 있는 ‘정주학교 시범 운영’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본청 관계 부서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정주학교는 민・관・학이 협력하여 교육 정주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맞춤형 특화 교육활동을 펼침으로써 ‘교육을 이유로 지역을 떠나지 않고, 교육적인 필요에 따라 지역으로 찾아오게 하는’ 지역 거점 학교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시범 운영 주관 부서인 미래교육정보과와 8개 관련 부서(기획예산관, 유초등교육과, 중등교육과, 창의인재과, 행복교육지원과, 행정과, 시설과, 미래학교추진단)의 업무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범학교로 선정된 초・중・고 9교의 세부 실행 방안과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시범 운영 학교들의 운영 계획을 검토하여 학교별 특화 교육활동과 연관된 관련 부서에서 맞춤형 지원 방안들을 제안했으며, 지역의 교육 정주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연계 강화 방안,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 학생 유입과 정착을 위한 전략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권성연 경북부교육감은 3일, 오석환 교육부 차관과 함께 최근 의성 산불 확산으로 피해를 본 영덕 지품초․중학교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경상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찾아 피해 학생과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영덕 지역에서는 3개 학교가 시설 피해를 보았으며, 지품초․중학교의 경우 창고와 운동장이 그을리고 조례대가 전소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주택이 전소된 피해 학생이 4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상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는 피해 학생 5명과 학부모․주민 등 16명이 임시 거주 중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번 방문에서 “산불로 인해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피해를 본 학생들과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과 학교가 협력하여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교육부도 교육 정상화와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권성연 부교육감은 “교육시설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안전관리 특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는 창립 24주년을 맞아 4월 3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 1백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울본부는 매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내 기부금(러브펀드)과 한수원지원사업비로 조성됐다. 2025년 한 해 동안 울진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위한 복지프로그램 지원, 에너지 취약계층 냉·난방비 지원, 지역주민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손병일 사무처장은 “기부는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실천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한울본부에 감동을 받았고, 큰 규모의 기부금을 모금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이렇게 도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지역사회에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나눔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마음이 잘 전해진 거 같아 기쁘고, 지속적인 나눔 실천이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꾸준한 발걸음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북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에서는 초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의 고통을 나누고 산불피해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산불피해극복성금 1천 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이소의 기부금 1천 만원은 사이소 입점농가협의회의 적립금을 이용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그 정성이 더해지고 있다. 사이소 기부는 2022년 울진 산불피해, 2023년 집중호우 등의 재난 때마다 이어져 오고 있어, 사이소가 본연의 목적인 농산물 판로확보 외에도 사회적 책임까지 다하는 참된 공적 쇼핑몰임을 확인 시켜주고 있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이소의 기부처럼 따듯한 정성들이 상심에 잠긴 많은 이재민분에게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서게 하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사이소 입점 농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한 지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도내 운송단체에서도 작은 힘을 보태왔다. 경상북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도내 5개 시군에 발생한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3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 류상우 이사장은 “예기치 못한 대형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고통을 겪는 주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회복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도움이 위기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해주신 성금은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2023년 집중호우가 발생한 도내 수해지역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전세버스 등 2,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북도의사회와 대한의사협회는 2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 산불피해 복구 성금 1억 5천만원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와 경상북도의사회는 전국 100여 명의 회원을 모집해, 4월 1일부터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의 진료, 건강 및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하고 수액제(영양제) 투여로 회복을 돕고 있다. 아울러, 대부분 고령자로 복합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이재민들이 화재로 미처 챙기지 못한 필수 의약품을 제공하고,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마스크 3만장을 지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그동안 의사회 협조와 의료진의 헌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성금을 전달해 주신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성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북도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북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 복구를 위해 2일 경상북도 사회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 전달을 위해 경북도를 방문한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경북지역 산불 피해현황을 듣고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은 올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요한 지역으로 대한상의도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연대의 의미를 담아 이번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주신 성금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사용하겠다”면서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대전광역시 자원봉사센터가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간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산불 피해 청송 이재민을 위한 온기나눔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청송 지역 산불로 집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정신적 위안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온기나눔 행사에는 김현호 대전 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이창섭 한밭주거복지사회적협동조합(온기나눔 의류매장) 이사장, 김준철 NFK푸드트럭 사회적협동조합 대표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특히, ‘온기나눔 의류매장’은 1박 2일간 이동식 마켓 형태로 운영되어, 각종 의류 등 무료로 지원하여 급박한 상황에서 옷가지를 챙기지 못한 이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전 푸드트럭 사회적협동조합의 NFK푸드트럭은 간식지원을 위해 타코야끼와 핫도그를 제공해 잠시나마 이재민들의 마음을 풀어주었다. 대전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온기나눔 행사를 통해 청송 이재민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더 나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시작돼 7일간 지속된 초대형 산불의 여파로 4. 2일 현재까지 도내 사과 주산 시군의 3,386㏊(잠정) 과수원이 산불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경북의 사과 재배면적은 19,257㏊로 우리나라 전체 사과 재배면적(33,313㏊, 2024년 통계청)의 약 58%를 차지하는 대표 사과 주산지역로 이번 산불로 도내 주산 시군의 사과원 피해가 크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이처럼 유래를 찾기 힘든 경북 사과 주산지의 초대형 산불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영농기술지원단을 4월 2일부터 운영한다. 긴급 영농기술지원단은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센터와 경북도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산불 피해를 본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사과나무 산불 피해 정도와 피해에 따른 대응 방법을 컨설팅한다. 컨설팅은 피해 정도별로 산불에 직접적인 피해로 손상이 심한 나무의 신규 식재 방안과 간접 피해로 비교적 피해가 적은 나무에 대한 꽃눈 및 가지 피해, 수세 회복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착과량 조절, 수세 관리, 관수 방법 등 영농기술을 지원한다. 보험에 가입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제88차 한우 당대검정 유전능력평가 결과 본 연구소에서 생산하고 당대검정을 거친 씨수소 1두가 후보씨수소로 최종 선발됐다. 3월 21일에 열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 실무위원회에서는 전국의 당대검정우 총 460두(경북 23, 농협 377, 강원 20, 충북 6, 충남 5, 전북 17, 전남 12)를 대상으로 능력검정, 외모심사, 친자확인, 질병검사, 정액검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상위 36두를 최종 후보씨수소로 선발했다. 36두 중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생산하고 당대검정한 우량 씨수소 1두가 포함됐다. 이번에 선발된 후보씨수소 1두는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서산)에서 후대검정을 실시할 예정이며, 보증씨수소(KPN)로 최종 선발되면 정액을 생산하여 전국의 한우사육 농가에 보급한다.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경북형 한우보증씨수소 개발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총 660두를 당대검정 완료했고, 그중에서 후보씨수소 47두가 선발됐고 13두는 한우 보증씨수소(KPN)로 최종 선발되어 우리나라 한우개량에 앞장서고 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달 22일부터 1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대형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돕는 등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총 644개 단체 10,197명의 자원봉사자는 5개 피해지역 시군을 찾아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이들은 급식 지원, 대피소 정리, 폐기물 처리, 물품 수령 정리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대피소에서 장기 거주하는 이재민들을 대상으로는 생활 편의 지원뿐만 아니라, 세탁 봉사, 심리상담, 의료자원봉사, 대피소 환경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봄철 농번기 일손 부족에 대한 일손 돕기 활동, 주택 피해 현장 정비 활동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자원봉사자 사전 모집을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지원한 자원봉사자들은 이달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6주간 산불 피해지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철우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최근 산불로 피해를 당한 지역에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긴급 투입해 지역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지원팀이 진료 버스를 타고 재해 현장에 찾아가 X-ray 촬영, 혈압·혈당 측정 등 기본 검사는 물론, 타박상, 피부염, 연기 흡입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등에 대한 응급처치와 약 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안동시를 비롯한 5개 시군 대피시설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증상에 따라 병원 진료 연계 등 후속 조치도 병행하고 있어 급성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경상북도가 2012년부터 포항·김천·안동의료원과 협력을 해온 대표적인 공공의료사업으로, 의료기관 접근성이 어려운 고령층, 만성질환자, 거동 불편자 등에게 실질적인 의료지원을 제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진, 산불, 감염병 유행 등 각종 재난 및 위기 상황 발생 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북도는 3일부터 도내 전 지역에서‘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역형 비자는 지방정부가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특정 체류자격에 대해 비자제도를 직접 설계하는 제도로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최초로 제안하여 그동안 정부에 지속적인 건의와 함께 제도 마련을 위한 공론화 과정 등에 힘써왔다. 이러한 경북의 끈질긴 노력 끝에 지난해 12월 법무부가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기로 발표하는 결실을 보게 됐다. 경상북도 광역형 비자는 E-7(특정활동) 체류자격을 대상으로 설계했으며,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25개 직종에 350명의 외국인을 유치할 수 있다. 경상북도 광역형 비자 외국인의 요건은 기존 E-7 요건보다 완화되어, 경상북도가 지정한 해외 (전문)대학 직종 관련 졸업자는 한국어 요건 등을 갖추면 비자 발급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국내 대학 졸업자의 경우 도입 직종과 관련 있는 전공자면 누구나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직종별로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 금속·재료 공학 기술자, 기계공학 기술자, 자동차·비행기·철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함께 2일 오후, 경북 영덕군 노물리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산불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이어서 영덕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주민대피소를 방문하여 대피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 아름다운 해안마을이 화마에 휩싸여 너무나 안타깝고 피해주민들의 상실감과 고통에 마음이 메어진다.”며, “신속한 피해조사를 통해 한 치의 빠뜨림 없는 주민 보상과 마을 재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피해 수습과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현장을 중심으로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한덕수 권한대행에게 신속한 피해조사를 통한 복구를 위해 통산 2~3개월 걸리는 피해조사 확인, 관계부처 협의, 복구계획 확정으로 이어지는 중앙정부 행정절차를 1개월 이내(fast track)로 당겨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피해주민 긴급 주거지원 임시주택인 모듈러주택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더해 현행 재난 관련 기본법인 재난안전법 만으로는 축구장 약 6만 3천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정상적인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영덕도서관과 의성도서관을 임시 학습 공간으로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급속히 확산하며, 영덕군 지품면의 주택과 상가에 피해를 줬다. 전기와 수도 공급이 중단되면서 지역 내 학교에서도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자, 경북교육청은 신속한 대책을 마련했다. 영덕군 지품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지품초등학교, 지품중학교 학생 45명은 영덕읍에 있는 영덕도서관으로 이동해 학습을 이어갔다. 유치원생들은 유아 자료실을, 초․중학생들은 동아리실과 강의실, 다목적실을 각각 임시 교실로 활용했으며, 스마트워크 공간은 보건실로 전환해 운영했다. 또한, 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돌봄 프로그램도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이번 산불로 인해 영덕군 내 13개 학교의 40명 학생이 주택 피해를 보았으며, 경북 지역 전체 사망자 30명 중 영덕 지역에서만 10명의 희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컸다. 의성도서관에서도 지난달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