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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정…최우수상은 ‘제설체계 혁신’ 박민재 주무관

시민·실무·전문가가 함께한 공정한 심사… 온라인 투표 참여도 두 배 증가
이면도로 제설체계 구축 ‘최우수’… 교통·복지·보건 분야도 골고루 수상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6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은 시민과 각 부서에서 추천한 총 22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실무평가단의 1차 심사, 시민 온라인 투표, 그리고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한 적극행정위원회의 발표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특히 시민 온라인 투표 참여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례가 최종 선정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최우수상에는 하남시 도로관리과 박민재 주무관이 선정됐다.박 주무관은 하남시 최초로 행정복지센터에 제설 전문인력과 1톤 트럭 14대를 상시 배치하는 체계를 구축, 눈길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이면도로에 대한 신속한 제설 대응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체계는 기존 제설 차량 운전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장비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난 설 연휴 기간 폭설에도 제설 공백 없이 원활한 현장 대응을 실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민원 감소로도 이어졌으며, 박 주무관은 해당 사업의 확산을 위해 인도 제설용 스노우 브러쉬 도입을 위한 보조금까지 확보해 주목을 받았다.

 

우수상은 다음과 같다.

전영호 주무관(교통정책과) :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조정을 통해 시민 교통불편 해소

김지애 주무관(노인장애인복지과) : 급경사지 위험 알람체계 도입으로 재난 대비 선제 대응

장려상은 아래의 공무원에게 돌아갔다.

 

김희웅 주무관(건강증진과) : 금연사업 스마트 통합운영 시스템 도입

임지은 주무관(안전정책과) : 현업 근로자 건강검진 협약 체결로 복지 향상

 

하남시는 이번 우수공무원 선발을 통해 시민 중심의 적극행정 실천 사례를 확산하고, 공직사회의 자발적인

 

혁신 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참여 속에 적극행정 우수사례가 선정된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모든 행정 분야에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