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소방서, 지하공연장 화재예방 관서장 현장 안전지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군포소방서(서장 이치복)는 15일 산본동 군포문화예술회관(철쭉홀)을 대상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지하공연장 관서장 현장 안전지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지도는 지하공연장의 화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선제적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이치복 소방서장은 공연장 관계자와 함께 시설을 둘러보면서 공연장 구조에 맞춘 화재예방 사항을 안내하고, 위험요인 제거 및 분전반 등 전기설비 주변에 소공간용 소화용구 설치를 권고했다.

 

지하공연장은 가연성 무대장치와 장식물 사용, 좁은 대피로, 유독가스 배출이 어려운 구조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크다. 특히 다중이용업소 기준 적용의 사각지대에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41,826건의 화재 중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는 1,497건(3.5%). 전체 인명피해 중 약 6.5%가 지하화재로 발생했으며, 인명피해율은 지상화재(6.7%)보다 약 2배 높다.

 

이치복 소방서장은 “지하공연장은 초기 대응이 어려워 자칫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예방활동과 안전시설 보완을 통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