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강남구, 35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한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재개관

스마트 노후종합지원센터, 노인 체험홈 구축으로 초고령화 준비하고 23일 개소식 열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6월 23일 강남종합사회복지관(개포로109길 5)에서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관은 35년 만의 전면적인 시설 개선으로, 노후화된 복지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간 재정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남종합사회복지관은 1991년 개포동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문을 열어 1인가구 어르신 지원, 노인일자리, 발달재활 등 다양한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장기간 시설 노후화로 인한 누수와 안전 문제 등으로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지속돼,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2023년 7월에는 원아 수 감소로 1층 어린이집이 폐원되면서 유휴공간 활용 방안에 대한 새로운 복지 전략이 요구됐다. 이에 강남구는 같은 해 5월 전국 최초로 ‘종합사회복지관 Re디자인 사업’을 추진하며 복지관 기능을 재정립하고 특화 사업을 발굴·시행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강남종합사회복지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2,131.6㎡ 규모로 탈바꿈했다. 리모델링 과정에서는 석면 해체, 내진 보강 등 안전성을 높이는 공사가 함께 이뤄졌으며, 각 층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휴게 공간이 새롭게 조성됐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번 재개관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복지관을 이용하며,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