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하이러닝 플랫폼 사업이 심각한 예산 낭비와 실효성 부족 문제를 드러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18일,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하이러닝 플랫폼이 예산 투입 대비 실질적인 효과가 미비하다고 지적하며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하이러닝 플랫폼 구축 초기 6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올해는 86억 원의 플랫폼 이용료가 책정되었다”라며, “이처럼 막대한 예산이 매년 지출될 예정임에도 ▲하루 접속자 수, ▲사용시간, ▲참여 학교 수 등 구체적인 데이터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신 의원은 초등 저학년의 사용률이 극히 낮은 상황에서도 모든 학년을 포함한 금액으로 플랫폼 이용료를 산정한 비효율적인 방식에 대해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AI 디지털교과서와 하이러닝 등 미래지향적인 사업도 중요하지만, 현재 교육 현장은 학교 시설 보수, 과밀 학급 해소, 노후 화장실 수리 등 근본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는 곳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성근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4)은 지난 18일 열린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방범협력단체 운영 현황과 학교전담경찰관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윤성근 부위원장은 “방범협력단체 중 하나인 학부모폴리스의 활동이 과거에 비해 미흡한 상황”이라며 “학교폭력 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학부모폴리스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부위원장은 “학부모폴리스의 명확한 역할을 정의해 학부모들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힌 뒤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교 배움터지킴이 와는 차별화된 운영 방안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활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강경량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학부모폴리스 활성화를 위해 학교와 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윤성근 부위원장은 “학교전담경찰관의 인력이 학교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내실 있는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학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 수원·가평 환경성질환센터가 19일 가평 음악역 1939 뮤직홀에서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인형극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는 약 160명의 가평 지역 어린이들이 참석해 환경성질환 예방과 관련된 뜻깊은 교육을 경험했다. 수원 및 가평 환경성질환센터는 수도권 내 유일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 담당 기관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두 센터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환경성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형극을 기획했다. 수원센터는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형극 준비와 공연을 맡았으며, 가평센터는 관내 어린이 모집과 대규모 공연장 준비 등을 통해 각자의 강점을 살린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 인형극은 아토피피부염의 증상과 예방관리법을 주제로 다뤄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재미있게 전달했다. 특히 수원센터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약 160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연을 진행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았고, 가평센터 또한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향후 협력의 긍정적인 효과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박대근 경기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가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낸 기업과 청년이 일하기 좋은 기업 등 도내 60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고용환경개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경기도는 19일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신규 인증 받은 일자리 우수기업 50개사와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 10개사에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은 고용인원, 고용증가율 등 일자리의 양적 성장성과 직원 복리후생, 장기근속률 등 일자리의 질적 평가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을 경기도가 인증하는 사업으로, 인증기업에는 고용환경개선 지원,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새로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이 신설돼 임금수준, 청년 친화적 기업문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10개 기업이 신규 인증을 받게 됐다. 우수기업 인증제는 도내 중소기업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가 신종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감염병 감시와 신속 대응 시스템을 확대하고 전문가 협력망을 확대한다. 경기도는 19일 경기도청에서 ‘2024년 감염병관리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어 감염병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정책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감염병관리위원회는 김성중 행정부지사와 김완규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의료단체, 감염내과 교수 등 보건의료 관계자 15명으로 구성됐다. 감염병 예방에 관한 시행계획 마련, 감염병관리지원단 위·수탁사업 심의와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주요사항에 대한 자문을 통해 감염병 분야에서 실질적인 민관협력 거버넌스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외 감염병 동향을 분석하며 말라리아, 결핵, 에이즈 등 주요 감염병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또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접종률 제고 방안에 대한 전략을 공유했다. 경기도 감염병 발생률(10만명당 발생건수)은 10월말 기준 274.3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경기도 결핵환자의 경우 10월 1일 기준 올해 3,17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 감소했으며 6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파주시 문산읍 예담요양병원을 ‘노인요양시설 안전관리 우수시설’로 선정하고 19일 경기도지사 표창 전달식과 현판식을 진행했다. ‘노인요양시설 안전관리 우수시설 선정제’는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의 특수시책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6개 시설을 우수시설로 선정해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진 과거 요양병원 화재 사고들을 교훈 삼아 경기북부지역 내 노인요양시설의 자발적 소방안전 관리 강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 주요 평가 요소는 소방시설 적정성, 자체 소방훈련 여부, 시설 관계자의 화재 예방 노력 등이다. 이번 행사에는 홍장표 북부소방재난본부장, 파주소방서장 등이 참석해 요양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도지사 표창을 전수하고 현판을 제막했다. 예담요양병원은 앞으로 2년 동안 ‘우수시설’ 현판을 부착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번 표창을 통해 요양시설 관계자들이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자발적인 소방안전 관리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장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예담요양병원의 안전관리 우수시설 선정을 축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고양2)은 18일 열린 경기도여성가족재단(김혜순 대표)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성인지 교육 강사 선정, 아이돌보미 역량, 가족의 다양성 사업 등 사업 전반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인애 의원은 “성인지 교육 중 일부 강사들이 성소수자, 페미니즘 등 특정 이념을 강조하여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성인지 교육에 문제가 있다”며, “성인지 교육은 법률상 남성과 여성의 차별 없는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어, 이에 동의하지만, 강사들이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가 되어 강의 내용 등의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인애 의원은 “아이돌봄시설의 ‘아이돌보미’ 관련 민원 사항 중 역량에 관한 사항이 많다”며, “아이돌보미가 아이와 어떻게 놀아줄지 몰라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나, 인력 양성 및 전문성 강화 등 인력 운영의 체계가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가족의 다양성 사업에 대하여도 한부모ㆍ입양 등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 현상을 이해하고, 법의 테두리 내에서 정책이 반영됐으면 한다”며, “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회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6)이 18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4년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임태희교육감의 ‘경기형 과학고’ 정책 추진 과정상의 문제점과 지자체 간의 과도한 경쟁 유발 등 부작용을 질타했다. 김회철 의원은 김금숙 융합교육국장에게 “제18대 경기도교육감 공약 사항과 교육감직인수위원회 백서에도 없었던 ‘경기형 과학고’는 어디에서 나온 정책인가” 물으며 “일반적으로 과학고는 도교육청에서 지정 권한을 갖고 있지만 교육부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청에서는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과학영재교육발전 방안 연구'를 통해 다른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경기도 내 과학고가 부족한 현황을 파악하고 추가 설립의 타당성을 연구했다”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청에서는 교육부와 협의해 국가 사무의 일환으로 과학영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그간 전국적으로 과학고 ‘유치’라는 개념이 통용된 적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경기형 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은 18일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미세먼지 쉼터의 부실한 관리와 기후행동 기회소득 개인용 텀블러 이용 제휴업체 증가에 따른 위생 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것과 서울시 소관 기피시설로 도민들에게 피해를 유발하는 시설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오준환 의원은 “현재 도내에 운영 중인 미세먼지 쉼터 1,099개소 가운데 828개소를 점검한 결과, 179개소가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며 “경기도는 관련 조례에 따라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유지와 관리를 지원해야 하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가 지나자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의원은 “21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점검하지 않은 시·군도 있고, 고양시는 46개소 중 44개소나 기준을 지키지 않았는데, 3개소에서는 오염도가 초과하는 등 관리실태가 매우 심각하다”라고 질책하며, “경기도 차원에서 운영·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철저히 관리하여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라”고 촉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은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8)은 18일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관리 강화와 여성안심귀갓길 관리 미비 문제를 지적하며 적극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은미 의원은 지난해 개정된 '경기도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관리 조례'에 따라 방연마스크가 안전인증 제품으로 비치되어야 하고, 취약계층 시설까지 비치 대상을 확대하도록 규정했음에도 여전히 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구하며, 공공기관 간 구입 단가 차이에 대한 투명한 관리와 표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여성안심귀갓길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경기도 내 여성안심귀갓길 373곳 중 일부는 LED 조명이 꺼져 있거나 벨이 고장 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며 관리 소홀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관리주체와 점검 주기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설치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안심귀갓길에 설치된 방범시설물의 디자인 표준화 사업에 대해 “노후·훼손 시설물을 교체하기 전에 모든 시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4)은 지난 18일 경기도 자치경찰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지역 녹색어머니연합회 등의 보조금 부정사용 의혹이 지속적으로 불거지고 있다”며 “일부 녹색어머니연합회 임원진의 일탈행위로 발생된 의혹을 당국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국중범 의원은 “올 중반부터 성남지역 11개 학교 학부모회 등에서 ‘성남중원녹색어머니연합회의 민간경상보조금 부정사용 고발 및 해산을 요구합니다’라는 카드뉴스를 만들어 보조금 부정사용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관련자료를 살펴보면 문제될만한 소지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연합회의 2천만원 보조금 중 간식비로만 870만원이 집행됐고, 이마저도 관련 회원 및 학부모들은 그 간식을 받은 바 없다는 일관된 주장이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성남시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수한 해당 연합회의 정산증빙 자료에선 ‘23년 11~12월 간, ‘교통안전지도에 따른 물품 구입비’는 348,050원인데 비해 ‘다과비’는 4,631,000원으로 마지막 두 달 정산분의 93%를 다과비로 지출했으며, 물품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유경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7)이 18일 자치경찰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린이 통학차량 승하차 구역의 명확한 표시와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경현 의원은 현재 학교와 유치원 앞에 설치된 어린이 통학차량 승하차 구역의 표지판이 제대로 식별되지 않아 발생하는 안전 문제와 불편을 지적했다. 그는 “현행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승하차 구역의 표지판 설치 규정만 존재하지만, 용인시와 구리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노면표시, 야간 발광형 경계석 등을 활용해 승하차 구역을 눈에 띄게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경기도 내 다른 지역에서도 이러한 추가 조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승하차 구역의 정의와 필요성을 설명하며, “어린이 통학차량 승하차 구역은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가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5분 이내 정차를 허용한 구역이다. 그러나 표지판만으로는 운전자나 보행자가 해당 구역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도로 정체와 불법 주정차 신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의원은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장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2)은 지난 18일 도 안전관리실을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접경지역 북한 대남방송으로 피해를 입는 주민들을 위한 실효성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대석 의원은 감사 발언에 앞서 접경지역에서 본인이 직접 녹음한 대남방송을 2분간 켰다. 장 의원은 “지난주 김장을 위해 접경지역에 있는 처가를 방문했을 때, 함께 간 처남댁이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밖에 전쟁이 난 것 같다. 무섭다’라는 말을 하며 방으로 뛰어들어왔던 모습이 생생하다. 창문을 열었더니 사이렌 소리와 총소리, 그리고 알 수 없는 기괴한 소리가 섞여나오는 공포스러운 순간이었다”며, “지금 들으신 소리가 바로 그것”이라 말했다. 이어 “예닐곱 시간동안 이 소리를 듣고 집으로 돌아오니, 바깥에서 아이들이 놀면서 질러대는 소리에도 ‘대남방송인가?’ 싶어 계속 흠칫하며 놀라게 되더라”며 “잠깐 그 상황을 경험한 본인도 그러한데 접경지역 주민들은 매일같이 이렇게 살고 있을거라 생각하니 그들의 일상이 완전히 깨져버린 것 아닌가 싶어 마음이 무겁다”고 언급했다. 이어 장 의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용인의 한 고등학교의 급식 조리실이 수 년간 날파리 떼로 인해 심각한 위생 문제를 겪은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지난 18일 열린 2024년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과 교육협력국, 경기교육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인 한 고교 조리실의 심각한 위생 상태를 질타했다. 장윤정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을 책임져야 할 조리실이 날파리 떼로 가득해 조리종사자들이 매일 아침 출근과 동시에 날파리 제거하는 일부터 시작하고 있다”며, 조리실의 비위생적인 환경을 지적했다. 장 의원은 특히 “해당 학교는 조리실이 반지하에 위치해 있다보니 지난 5년 동안 날파리 떼 문제가 지속됐는데도 개선되지 않았다”며,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된 위생 문제인 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또한 AI 푸드스캐너 도입 사업의 실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장 의원은 “잔반량 확인과 학생들의 영양교육을 위해 AI 푸드스캐너가 도입됐지만, 잔반량 감소 효과는 미미해 보인다”면서, “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8일 저녁 도담소에서 헹 스위 킷(Heng Swee Keat) 싱가포르 부총리 겸 국립연구재단 이사장을 만나 경기도-싱가포르 협력 강화와 혁신 공조를 약속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6년 만이다. 김동연 지사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직한 1년 반 동안 G20, ASEAN+3 등 다양한 경제협력체의 재무장관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국제금융기구의 연례총회에서 헹 당시 싱가포르 재무장관을 수차례 만났다. 두 사람은 함께 회의에 참석하거나 별도의 양자면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논의하며 개인적인 대화까지 나누는 친구로 발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부총리님은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필리핀, 미국 등 여러 곳에서 많이 뵀는데 자리는 바뀌었지만 이렇게 한국에서 뵙게 돼서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헹 스위 킷 부총리는 “우리는 재무장관 시절부터 오랜 친구다. 많은 나라의 재무장관들을 만났지만 지사님께서는 경제와 금융에 대한 지식이 깊으셔서 대화에서 얻는 것이 항상 많았다. 이렇게 경기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