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군포시는 지난 6월 14일(토)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열린 ‘2025 군포 환경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기후위기 시민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수준과 정책에 대한 요구사항, 적응대책의 효과성 등을 폭넓게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약 400명의 군포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후위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조사는 민간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군포시 환경과가 직접 설문을 수행함으로써 행정의 책임성과 예산 절감, 그리고 시민참여의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설문은 총 15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행사 현장을 찾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현재 수집된 응답은 군포시가 자체 분석 중이며, 향후 수립될 ‘제3차 군포시 기후위기 적응대책’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군포시 환경과, 자치분권과, 시민행복위원회(환경소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했으며, 민관 협치 기반의 지속가능한 정책 설계 모델로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진지한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도출된 시민 의견은 향후 군포시의 실정에 맞는 기후위기 대응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것이며, 시민과 함께 실천 가능한 대응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