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은 23일 오후 금천구청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 추진을 위한 지자체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지역 공약에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이 반영된 만큼, 지금이 사업 추진의 적기”라며 “8개 지자체장이 공동 노력한 결과 대선 공약에 포함된 만큼, 앞으로 지자체 간 정책연대를 더욱 강화해 국비 확보와 중앙정부 연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는 광명·안양·군포·의왕·금천·구로·양천·영등포 등 안양천을 공유하는 8개 지자체가 참여해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수변공간 조성을 목표로 운영되는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25년 상반기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으며,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제4대 회장, 하은호 군포시장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금나래중앙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안양천 국가정원 추진을 기원하는 기념식수와 각 지자체를 상징하는 포켓정원에 물을 주며 의지를 다졌다. 안양천을 생태적 가치와 지역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수변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지자체들의 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