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시,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 9월 예비타당성조사 재신청

올 9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 예정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철회됐던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의 경제성(B/C) 확보를 위해 보완 작업을 거쳐 오는 9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다시 신청한다.

 

당초 성남시는 올해 6월 예타 신청을 목표로 준비해왔으나, 하반기 예정된 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KTDB) 현행화 작업과 정자동 백현마이스 개발계획, 경강선·월판선 주변 개발 수요의 반영을 위해 신청 일정을 9월로 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은 현재 8호선 종점인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3.78㎞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일부 개발계획의 수요가 반영되지 않아 경제성(B/C)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철회된 바 있다.

 

이에 성남시는 다음 주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경과와 경제성 상향을 위한 대책, 향후 추진계획을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하며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총사업비 4,891억 원 중 60%에 해당하는 2,935억 원을 국비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철도사업은 대규모 재정이 수반되는 만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필수”라며 “시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경제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