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다산생태공원은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자연의 조화가 살아 숨 쉬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 공원은 수도권 최대 상수원인 팔당호를 배경으로, 생태연못과 야생화 꽃밭, 수생식물원이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인 산책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다산 정약용의 호를 따 이름 붙여진 이곳은 단순한 생태공간을 넘어, 역사와 문화, 환경이 어우러지는 복합 물환경 생태공간으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공원에는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한 조형물과 안내판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산책을 하며 자연과 함께 그의 삶을 되새겨볼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수채화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팔당호의 푸른 물결과 그 위에 피어난 다양한 수생식물, 그리고 계절마다 색을 달리하는 야생화 꽃밭은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에서 만나는 자연의 쉼표가 되어준다. 이곳은 단순한 관광 명소를 넘어,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자연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생태 교육의 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말이나 휴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아 자연을 체험하고 정약용의 학문과 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봄에는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꽃의 도시’로 불리는 고양특례시에서 해마다 펼쳐지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되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매년 4월부터 5월까지일산호수공원을 형형색색 꽃으로 수놓는 이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꽃박람회로 자리매김해왔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관람객을 맞이하며, 국내외 유수의 화훼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주제 전시와 최신 화훼 트렌드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 화훼 산업의 흐름과 창의적인 디자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화훼 관련 비즈니스 교류도 활발히 이뤄지며, 고양시의 화훼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박람회가 열리는 일산호수공원은 봄철마다 수많은 꽃들로 가득 차며, 가족 단위 관람객과 사진 애호가들, 국내외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자연과 예술의 조화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한편, 고양가을꽃축제도 매년 9월부터 10월까지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또 다른 꽃 축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을꽃축제는 국화, 코스모스 등 가을 대표 꽃들을 활용한 정원 전시와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에는 자연의 생명력과 역사적 깊이가 어우러진 특별한 힐링 공간이 있다. 바로 율곡수목원이다. 식물유전자원의 보전과 증식, 전시를 목적으로 조성된 율곡수목원은 과거 1960년대 산림녹화사업으로 울창하게 가꿔진 시유림을 새롭게 탈바꿈시킨 산림복합문화공간이다. 2013년 조성계획 승인 고시 이후 공사가 시작되어, 2015년 6월 임시 개원을 거쳐 2021년 6월 정식 개원한 율곡수목원은 현재 21개의 테마별 식물 주제원을 운영 중이다. 시민들이 기증한 15종 70그루의 나무를 포함해, 무려 1,300여 종 30만여 본의 다양한 식물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700여 종 8만여 그루의 나무와 500여 종 22만여 포기의 초본류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은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율곡수목원의 자랑 중 하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유아를 위한 유아숲체험은 물론, 80대 어르신도 참여할 수 있는 치유숲, 가족숲, 엄마활력숲, 실버숲, 노르딕워킹 등 맞춤형 산림치유 활동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 요소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 회복을 돕는 이 프로그램은 숲속에서의 휴식 그 자체다. 또한 수목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도심 속에서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 봄 축제, **‘2025 구리 유채꽃 축제’**가 오는 5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강을 배경으로 조성된 약 12만㎡ 규모의 유채꽃 단지에는 노란 유채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며, 축제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봄바람이 산들거리는 유채꽃 들판 위로 푸른 하늘과 한강의 물결이 어우러지며,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야간 포토존이 새롭게 조성되어 눈길을 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빛나는 유채꽃길은 해가 진 뒤에도 봄의 낭만을 이어가며,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고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외에도 유채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문화공연, 체험 부스, 플리마켓, 포토존 이벤트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구리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자연·생태·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심형 생태축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교감하며 즐기는 봄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조선 후기의 위대한 실학자이자 개혁 사상가, 다산 정약용(1762~1836)의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여행지로 전라남도 강진의 다산초당은 그야말로 최고의 역사문화 명소다. 천혜의 자연 속에서 실학의 정수가 피어난 이곳은 단순한 유배지를 넘어, 사상과 철학, 교육과 개혁의 산실로 평가받는다. 정약용 선생은 진주목사를 지낸 정재원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28세에 문과에 급제하며 중앙 정계에 진출했다. 예문관 검열, 병조참지, 형조참의 등을 지내며 조정에서 활약했으나, 1801년 신유박해로 인해 경상도 장기로 유배되었다. 이후 황사영 백서사건과 맞물려 전라남도 강진으로 유배지가 변경되면서 그의 인생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강진에 도착한 정약용은 처음엔 읍내 주막과 고성사, 제자의 집 등지를 전전하다가 1808년 봄, 강진 만덕산 기슭의 다산초당에 거처를 정하게 된다. 이곳에서 10년 동안 머물며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의 주옥같은 실학 저서를 집필하고, 실용적이고 개혁적인 학문을 지역의 젊은 제자들에게 전수했다. 다산초당은 오늘날에도 잘 보존되어 있으며, 그가 바라보았을 남해의 풍경과 푸른 숲이 여행자들을 맞이한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 강진은 아름다운 자연과 깊은 역사를 품은 고장으로, 그 풍요로움만큼이나 다양한 식재료와 정성이 가득한 '한정식'으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강진 한정식’은 산과 들, 강과 바다에서 나는 귀한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남도의 맛과 멋을 오롯이 담아낸 강진의 대표 음식이다. 강진 한정식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다. 자연이 키운 제철 식재료를 정성껏 손질하고, 손맛 가득한 조리법으로 차려낸 수십 가지의 반찬이 한 상에 펼쳐지면, 마치 임금님의 수라상이 부럽지 않다. 육해공의 산해진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한 상은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하고, 먹는 이의 입을 행복하게 한다. 고소한 들기름 향이 감도는 나물 무침, 갓 잡아 올린 해산물로 만든 회무침과 젓갈류, 보들보들한 찜요리와 감칠맛 도는 된장국, 부드럽고 윤기 나는 돌솥밥까지… 하나하나에 정성과 사계절의 풍미가 녹아 있다. 남도 특유의 간간하면서도 달큰한 양념은 강진 한정식의 깊고도 구수한 맛을 완성시키는 비결이다. 또한 강진의 한정식은 단지 맛에 그치지 않는다. 대청마루가 딸린 한옥식 식당에서 느긋이 상을 받으며 바라보는 논밭과 들녘, 강진만의 정취가 깃든 고즈넉한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봄 여행 시즌을 맞아 특별한 ‘반값 여행·반값 쇼핑’ 이벤트를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강진군은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와 함께하든 두 배로 즐겁고 절반의 비용으로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강진을 찾는 관광객은 지역 숙박, 체험, 특산물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역 내 제휴 숙박시설에서는 반값 숙박 이벤트가 진행되며, 강진만 갈대숲 생태공원, 다산초당, 백운동 원림 등 강진 대표 관광지 인근 체험 프로그램도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특히 강진읍 전통시장과 로컬푸드 판매장 등에서는 강진 농수산물과 특산품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돼 여행자들의 쇼핑 욕구까지 만족시킨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강진 미식 여행’도 빼놓을 수 없다. 남도답게 신선한 재료로 만든 회, 한정식, 떡갈비 등 지역 맛집에서도 특별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반값 여행·쇼핑 이벤트는 강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연인과는 낭만을, 가족과는 추억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전남 구례를 찾는 이들이라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있다. 바로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푸짐하게 차려지는 산채정식이다.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햇살을 받고 자란 각종 나물들이 주재료로, 자연의 건강함과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 구례의 산채정식은 그 구성만으로도 압도적이다. 돌솥밥이 갓 지어져 김을 모락모락 피우고, 그 옆으로는 정갈하게 담긴 나물 반찬들이 줄지어 자리한다. 취나물, 고사리, 두릅, 곤드레 등 지리산이 품은 보물 같은 나물들이 제철의 향을 품고 밥상 위에 오른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밑반찬이다. 각종 장아찌, 조림, 젓갈류는 한눈에 담기 어려울 만큼 종류가 다양하다. 짭조름한 간장게장 한 조각, 아삭한 더덕 장아찌, 고소한 들깨무침까지, 밥도둑이란 표현이 절로 나온다. 한 숟가락씩 하얀 밥 위에 올려 천천히 음미하다 보면, 금세 돌솥 안의 밥은 자취를 감추고 만다. 이 산채정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식사를 넘어, 지리산 자락의 풍요로움과 구례 사람들의 정성을 오롯이 담은 자연 그대로의 향연이다. 조용한 산골 마을에서 맛보는 따뜻한 밥 한 끼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여행의 목적이 된다. 구례를 찾는다면, 꼭 한 끼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에 위치한 수락폭포는 높이 15m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구례 10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자연 관광지다. 거센 폭포수가 바위 사이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장면은 한 폭의 그림처럼 장관을 이룬다. 수락폭포는 단순한 경치 명소를 넘어 ‘물맞이 폭포’로 불리며 예로부터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자연 치유 공간이다. 예부터 모내기와 김매기 등 농사일을 마친 주민들이 허리 통증이나 신경통을 달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전해진다. 오늘날에도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 산후통 등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여름철이면 더위를 피해 몸과 마음을 식히려는 피서객들로 북적인다. 특히, 2013년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수락폭포에서는 다량의 산소 음이온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과학적으로도 그 치유 효과가 뒷받침되고 있다. 음이온은 신체의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 수락폭포는 자연이 선사하는 최고의 힐링 스팟으로 주목받는다. 주변에는 숲길 산책로와 맑은 계곡도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트레킹을 즐기는 이들에게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북도 군산에서 서쪽으로 약 72km, 망망한 서해 한가운데 고즈넉이 떠 있는 작은 섬, 어청도. 이 외딴섬에 우뚝 서 있는 등대 하나가 있다. 1912년,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의해 세워진 어청도 등대는 단순한 항로 안내를 넘어서, 격동의 시대를 증언하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다. 전략적 요충지 위의 이정표 어청도는 북쪽의 황해도 해역과 남쪽 전남 해역을 연결하는 해상 항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바로 이 때문에 어청도 등대는 서해안의 주요 항구들을 오가는 선박들의 필수 경유지로, 군사 작전과 무역을 위한 관측 거점으로도 활용되었다. 특히 일본은 이곳에 등대를 세움으로써 자국의 대륙 침탈 야망을 위한 해상 지배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단순한 등대를 넘어, 전략적 의도가 스며든 구조물이었던 셈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움, 건축미와 기능미의 조화 해안 절벽 위에 자리한 등대는 높이 14m의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위로 갈수록 점점 가늘어지는 단면 구조, 삼각형 돌출 지붕, 꽃봉오리 모양의 섬세한 장식까지—이 모든 요소가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어우러지며, 근대 건축미의 정수를 보여준다. 단순한 기능을 넘어서 건축적 조형미를 지닌 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도심의 바쁜 일상 속, 문득 자연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푸른 숲과 고요한 호수가 기다리는 곳, 바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율동공원이다. 율동공원은 이름부터 자연의 정취를 머금고 있다. 백제시대부터 밤나무가 많아 ‘율동(栗洞)’이라 불리던 이곳은 오랜 시간 자연과 함께 숨 쉬어온 공간이다. 그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조성된 공원은 지금도 시민들에게 쉼과 여유를 선물한다. 공원의 중심에는 탁 트인 자연호수가 자리하고 있다. 이 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을 준다. 햇살이 따스한 날이면 너른 잔디밭위에서 돗자리를 펴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소풍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피크닉 명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율동공원이 단순한 자연공간에 그치지 않는 이유는 곳곳에 숨어 있는 역사적 유산덕분이다. 공원 안에는 **조선 전기의 문신 문정공 한계희 선생의 묘비(경기도 문화재자료 제84호)**가 자리하고 있으며, 삼일운동 기념탑도 함께 있어 자연 속에서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율동공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북도 부안, 변산반도 끝자락에 자리 잡은 ‘채석강’은 한 편의 풍경화를 닮았다. 기암괴석들과 층층이 쌓인 퇴적암층이 바다를 향해 우뚝 솟아 있는 이곳은, 마치 수천 수만 권의 고서를 차곡차곡 포개 놓은 듯한 신비한 풍경을 자아낸다. 그 모습이 중국 당나라 시절 황제가 책을 쌓아 두었다는 채석강(採石崗)과 흡사해, 이곳 또한 ‘채석강’이라 불리게 되었다. 수억 년 전부터 쌓이고 쌓인 퇴적층은 바람과 파도에 의해 깎이고 다듬어지며 독특한 단애 절벽을 형성했다. 이 퇴적암층은 한눈에도 그 세월의 무게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장엄하며, 지질학적 가치 또한 뛰어나 많은 탐방객 들의 발길을 끌어 모은다. 해질 무렵이면 석양빛이 암벽에 부딪혀 붉게 물들고, 파도는 조용히 그 아래를 어루만진다. 자연이 만든 거대한 책장이 붉은 빛으로 넘실대는 장면은 말 그대로 절경이다. 채석강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며, 사진작가들에겐 최고의 피사체로, 여행자들에겐 마음에 깊이 남는 풍경으로 기억된다. 채석강 주변에는 고요한 바닷가 산책로와 갯벌 체험장도 자리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인근에는 격포항과 내소사 등 함께 들러볼 만한 명소도 풍부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궁리에 위치한 ‘소풍정원’ 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생태 체험형 습지공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3년 수변공원으로 조성된 이곳은 ‘미소바람(微笑風)’이 머무는 정원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도심 속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소풍정원은 4개의 테마 섬으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이화의 정원’전통 담장과 배나무를 배치해 고즈넉한 한국 전통의 멋을 담아내고, ‘무지개 정원’**은 다채로운 색채를 활용해 평택의 밝고 활기찬 이미지를 표현한다. 밤이 되면 **‘빛의 정원’**에서는 갈대 조명이 은은하게 빛나며 평택의 번영과 발전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하고, 지지배베 정원’**은 대나무숲과 소리 나눔 파이프, 새집 등을 통해 사람과 자연의 교감을 상징한다. 공원 내부에는 나무 데크로 조성된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방문객들은 연꽃 습지와 모래 놀이터를 지나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철새 모양의 솟대, 철새 정자, 거울연못등 다양한 조형물이 공원 곳곳에 설치되어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며, 철새와 갈대가 어우러진 평화로운 풍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 여주에서 매년 봄 개최되는 여주도자기축제는 우리 전통 도자기의 예술적 가치를 계승하고, 도자 문화를 널리 알리는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0년 첫 막을 올린 이래로, 여주도자기축제는 지역의 자부심이자 도자 문화의 중심지로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꾸준한 발길을 이끌고 있다. 여주가 지닌 뛰어난 도예 기술과 깊은 전통을 바탕으로, 축제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도자기 판매 부스등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도자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고, 만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전통 도자기의 정갈한 아름다움과 정성 어린 제작 과정을 체험하며, 관람객들은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축제는 지역 도예인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소통하는 열린 장으로서 도자기 산업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국내 도자 산업의 저변 확대는 물론, ‘K-도자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도 톡톡히 해내며 문화 산업의 국제화에 앞장서고 있다. 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여주 도자기의 진수를 온전히 느껴보고 싶다면, 매년 봄 여주에서 열리는 여주도자기축제를 놓치지 말자. 전통과 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성남시를 남북으로 길게 가로지르는 탄천은 단순한 하천을 넘어,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남 시민들에게는 단순한 하천이 아닌, 매일을 살아가는 삶의 일부이자 사계절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생태 쉼터다. 탄천은 하천 복원 및 정비 사업을 통해 오랜 시간에 걸쳐 꾸준히 가꾸어진 결과, 지금은 청정한 1급수 수질을 자랑하며 은어, 피라미, 버들치와 같은 민물고기들이 서식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특히 여름과 겨울철이면 쇠백로, 청둥오리, 왜가리등 다양한 철새들이 날아들어, 마치 도심 속 작은 철새 도래지를 방불케 한다. 이는 탄천이 단순한 수로를 넘어, 생물 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탄천은 시민들의 일상 속에 깊이 스며든 복합 문화·여가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천 양 옆으로는 잘 정비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은 출퇴근 전후나 여유로운 주말을 이용해 산책, 러닝, 자전거 타기 등을 즐기며 건강을 다지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다. 특히 아침에는 조깅하는 사람들과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이들이 많고, 저녁 무렵에는 가족 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