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구리시가 주최하는 ‘2025 한마음 치매극복 구리유채꽃 걷기행사’가 우천 예보로 인해 전면 취소됐다. 행사 주관 측은 오는 5월 10일(토)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걷기행사를 기상 악화에 따른 참가자 안전 우려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구리시 관계자는 “비 예보로 인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행사는 연기 없이 취소되므로 시민 여러분의 착오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당 행사는 매년 봄 유채꽃 개화 시기에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열려온 시민 참여형 행사다. 한편, ‘2025 구리 유채꽃축제’는 예정대로 진행되며, 드론쇼는 5월 11일(일)로 연기되어 개최될 예정이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봄꽃과 바다, 그리고 산책길에서 만나는 창원의 감성 힐링 여행 경남 창원은 산업 도시라는 이미지 속에 감춰진 따스한 봄의 풍경을 간직한 도시다. 바다와 산, 그리고 고요한 꽃길이 어우러진 창원에서는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쉬어갈 수 있는 봄날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당신의 봄, 창원에서 잠시 쉬어가요’라는 말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으로 스며드는 감성 힐링 여행지를 소개한다. 봄바람 속에서 춤추는 꽃들, 창원 장복산 벚꽃길 창원의 진해구는 매년 봄이면 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 명소로 이름을 알린다. 그중 장복산 공원에서 시작되는 벚꽃길은 걷는 이의 발걸음을 천천히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곳이다. 만개한 벚꽃이 터널을 이루며 바람에 흩날릴 때, 그 아래를 걷는 감성은 그 어떤 시보다 서정적이다. 특히 저녁 무렵 가로등 불빛이 벚꽃을 비출 때면, 그 풍경은 낭만 그 자체다. 바다와 마음이 맞닿는 곳, 진해해양공원과 소쿠리섬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진해해양공원은 바다를 품은 창원의 또 다른 얼굴이다. 바다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와 아기자기한 해양 테마공원은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바로 앞에 떠 있는 소쿠리섬까지는 배로 10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축제를 200% 즐기는 8가지 방법 ① 포토존 & SNS 인증 이벤트 참여유채꽃밭 내 마련된 다양한 테마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축제의 추억을 남기고 경품도 받는 일석이조의 기회다. ② 구리 전통시장 연계 방문돌다리전통시장과 인창전통시장 등 축제장 인근의 전통시장을 함께 둘러보며 구리의 맛과 정취를 즐기자.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 체험도 가능하다. ③ 야간 경관 조명 관람오후 7시 이후에는 유채꽃밭 일대에 LED 조명이 밝혀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유채꽃밭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④ 문화공연과 버스킹 스케줄 확인메인무대에서는 K-pop 댄스, 국악,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공연 스케줄을 미리 확인해 관심 있는 프로그램을 놓치지 말자. ⑤ 자전거와 함께하는 꽃길 라이딩유채꽃밭을 중심으로 구리시 자전거도로를 이용한 라이딩을 즐기면 더욱 광활한 꽃길을 체험할 수 있다. 인근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쉽게 이용 가능하다. ⑥ 마을버스 우회 노선 활용축제 기간 동안 2번, 3번, 5번, 6번, 6-1번, 7번, 7-1번, 8번 마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고양시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믿기 힘들 만큼 순수한 자연의 품이 펼쳐진다. 바로 장항습지다. 2021년 5월 21일, 장항습지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물새서식처로 인정받아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며 국내 24번째 등록 습지로 이름을 올렸다. 이미 국가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는 이곳은 총 220만 평(7.49㎢)규모의 방대한 면적을 자랑하는 도심 속 생태계의 보고(寶庫)다. 장항습지는 도시의 바쁜 일상과 단절된 듯한 고요한 풍경을 품고 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도심과는 전혀 다른 자연의 정취에 놀라며, 마치 또 하나의 세계에 들어선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탁 트인 하늘 아래 유유히 흐르는 강, 그리고 그 곁을 따라 펼쳐진 습지 생태계는 삭막한 도시에서 지친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힐링 그 자체다. 가장 인상적인 구간 중 하나는 20만 평에 이르는 버드나무 숲. 이곳을 따라 조성된 생태 탐방로는 고요한 풍경 속을 천천히 걸으며 자연의 숨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길이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마음이 가벼워지고, 숲의 향기와 습지의 생명이 온전히 다가온다. 눈길을 사로잡는 또 하나의 존재는 선버들이다. 장항습지는 국내 최대의 선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북도 군산시가 고군산군도의 숨은 보석, 명도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개최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고군산 K-관광섬 명도 섬크닉’ 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색적인 자연 풍경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섬의 문화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외국인들의 큰 호응 속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SNS 인플루언서 외국인들, 명도의 매력에 푹 빠지다 이번 ‘섬크닉’은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멕시코, 이집트, 러시아 등 8개국 국적의 외국인들이 참가했다. 모두 한국에서 활동하며 각자의 SNS 채널을 통해 많은 팔로워와 소통하는 인기 인플루언서들이었다. 군산시는 이들을 통해 명도의 K-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시도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트레킹과 요리 체험… 명도의 진짜 매력을 걷다, 맛보다 첫날 일정은 걷기 여행 전문 커뮤니티 **‘산산크루’**와 함께 명도의 대표 관광지인 구렁이 전망대와 얼룩말 바위등을 둘러보며 시작됐다. 걷는 길마다 눈앞에 펼쳐지는 기암괴석과 청정한 바다 풍경은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체험은 명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시간으로 채워졌다. 약초가 풍부해 ‘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수목원로 354. 이곳에는 국민의 행복과 미래 가치를 꿈꾸는 대한민국 대표 수목원, 국립수목원이 자리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1999년 5월 24일, 임업연구원 중부임업시험장에서 독립해 신설된 국가 산림생물종 연구기관이다. 설립 이래 국내외 산림생물종의 조사, 수집, 분류 및 정보화를 비롯해, 희귀 특산식물의 발굴·보전·복원, 정원 연구와 국가 정원 정책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한국 산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광릉숲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의 안정적인 보전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방문객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바로 이 풍성한 생명의 보고다. 국립수목원에는 6,251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희귀특산식물 23종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20종이 포함되어 있다. 그만큼 이곳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자연의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할 만하다. 국립수목원은 관람객을 위해 23개의 전문 전시원과 난대식물과 열대식물을 만날 수 있는 2개의 온실, 그리고 다양한 산림자료를 전시하는 산림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원에서는 철쭉원, 약용식물원, 소나무원 등 테마별로 꾸며진 다양한 정원들을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구리 유채꽃 축제'기간 동안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과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마을버스 노선을 일시 변경 및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채꽃 축제는 코스모스사거리와 코스모스길, 제2육갑문 일원에서 펼쳐지며,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경유하는 마을버스 노선이 일부 조정된다. 변경 운행 구간은 ▲코스모스사거리 ▲코스모스길 ▲제2육갑문 ▲마을버스 정류장을 지나 운행하게 된다. 변경 및 연장 운행에 참여하는 마을버스 노선은 2번, 3번, 5번, 6번, 6-1번, 7번, 7-1번, 8번이며, 특히 서울지하철 8호선 구리역, 동구릉역, 장자호수공원역과도 연계되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동안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방문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을버스 노선 조정과 연장 운행을 실시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아름다운 유채꽃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리시는 축제 기간 동안 현장 안내 요원을 배치하고, 교통 및 주차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성남시 고등동에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미니콘서트 2회’ 가 오는 4월 26일(금) 에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제19회 청계산 철쭉축제와 연계해 열리며, 봄날 철쭉이 만개한 청계산 자락 아래에서 시민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미니콘서트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고등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성남시와 고등동 행정복지센터가 후원한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은 물론, 축제를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등산객들이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봄의 정취와 잘 어울리는 클래식, 어쿠스틱,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깜짝 이벤트와 포토존도 마련된다. 고등동 관계자는 “청계산 철쭉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단순한 관람을 넘어 감성적 만족과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미니콘서트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철쭉의 아름다움과 함께 예술이 주는 위로와 기쁨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니콘서트 2회’ 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간 및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고등동 주민자치위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역사 도시 경주가 또 하나의 문화관광 명소로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경주시는 4월 20일, 동궁과 월지 인근 인왕동 472-1번지 일원에 조성된 연꽃단지를 새롭게 정비해 야간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18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국비 12억 6,000만 원, 도비와 시비 각각 2억 7,000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 정비 내용은 탐방로를 확장하고, 연꽃단지 주변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것이다. 연꽃의 아름다움에 빛의 예술을 더해, 관람객이 낮뿐 아니라 밤에도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품격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동궁과 월지는 신라시대 왕궁의 별궁지로, 고풍스러운 건축미와 연못이 어우러져 경주의 대표 야경 명소로 손꼽혀 왔다. 여기에 연꽃단지의 경관까지 더해지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층 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꽃 개화기뿐 아니라 연중 다양한 빛 연출을 통해 계절별 테마 야경을 연출하고, 지역 예술가와 협업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 양서면에 자리한 세미원 은 ‘물을 씻고 꽃을 가꾸는 정원’이라는 이름처럼 자연과 인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생태문화 정원이다. 세미원은 팔당호가 삼면을 감싸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조성되어 있으며, 약 270여 종의 수생식물과 동양식 정원 양식을 바탕으로 계절마다 변화하는 풍경을 선사한다.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의 상징 2019년 6월, 세미원은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공식 지정되며 생태관광지로서의 공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 환경 보전, 생태 교육, 문화예술 체험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공간으로 발전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자연과 조화롭게 소통하는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정약용의 실학 정신이 깃든 역사적 장소 세미원은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 선생의 역사적 자취가 깃든 곳이기도 하다. 정약용은 이 일대 강폭이 좁아지는 지형을 이용해 배다리 를 설치했으며, 이는 자연을 해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남한강을 활용하려는 실학적 사고의 산물이었다. 세미원과 인근의 두물머리를 연결하는 수변 공간은 이러한 정약용의 정신을 계승하며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공간이다. 정원 그 이상의 가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하남시가 시민 건강 증진과 자연 친화적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맨발 걷기 명소’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발 건강은 물론 전신의 혈액순환,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맨발 걷기는 최근 웰빙 트렌드로 떠오르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남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도심 곳곳에 맨발 산책로를 구축해왔다. 흙길, 잔디길, 자갈길 등 다양한 소재의 길로 구성된 이 산책로는 발바닥의 지압 효과를 통해 피로 회복과 면역력 향상, 균형 감각 향상에 도움을 준다. 특히 미사강변공원, 검단산 자락길, 미사리 경정공원 일대는 하남시민들 사이에서 이미 ‘걷기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건강을 챙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도심의 일상을 벗어나 맨발로 흙을 밟는 경험은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효과를 보인다. 하남시 관계자는 “자연과 가까워지는 맨발 걷기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은 물론 활력 있는 일상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산책로 환경을 개선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심 속 작은 자연의 선물, 맨발 걷기. 오늘은 신발을 벗고 하남의 길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동굴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부터 금·은·동·아연 등을 채굴하던 산업 유산으로 출발해, 현재는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동굴 테마파크로 탈바꿈한 특별한 장소다. 1972년 폐광된 이후 한동안 새우젓 창고로 사용되던 이 동굴은, 2011년 광명시가 직접 매입하여 문화·예술·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관광지로 재탄생시켰다. 폐광의 어둠 속에 빛과 감성이 더해지면서, 광명동굴은 도시 재생의 성공 사례이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었다. 광명동굴은 단순한 탐험형 관광지를 넘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미디어 아트와 퍼포먼스로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이다. 동굴 입구에 위치한 웜홀광장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테마의 빛 축제가 펼쳐지고, 내부의 동굴예술의전당에서는 화려한 미디어파사드쇼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동굴 아쿠아월드에서는 지하에서 솟는 1급 암반수를 이용한 수족관이 운영되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감상할 수 있다. 황금폭포와 황금궁전등 특색 있는 테마 공간은 지하왕국을 탐험하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광명동굴은 단지 놀거리만 있는 곳이 아니다. 일제강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 안산시의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오는 5월 3일(토)부터 5일(월)까지 3일간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전 공연 및 프로그램이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안산 도심 곳곳을 무대로 삼아 연극, 무용, 퍼포먼스, 음악 등 다양한 거리예술 공연이 시민과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거리 전체가 무대… 국내외 거리예술가 총출동 올해 축제에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거리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해, 총 136개의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거리극은 물론, 다양한 퍼포먼스와 융합형 장르까지 폭넓은 예술적 시도가 이루어지며, 도시의 일상 공간을 창의적인 예술의 무대로 탈바꿈시킨다. 관람객들은 평소 익숙한 거리에서 펼쳐지는 독창적인 공연을 통해,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시민이 만드는 축제… 참여형 커뮤니티 프로그램 강화 이번 축제에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형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다.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축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 축제’로 확장되고 있다.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이 주최하는 대표 기획공연 **‘가평 Saturday 라이브[G-SL] 뮤직 페스티벌’**이 따뜻한 봄날의 정취 속에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가족 단위 관람객이 부담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무료 공연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G-SL 뮤직 페스티벌은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공연 7일 이내 1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으로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소소한 지역 소비를 통해 공연 문턱을 낮추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방식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봄의 따뜻한 정서와 어울리는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으로 기획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와 함께해도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평군은 음악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에서의 공연을 통해 지역의 문화 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확한 공연 일정 및 라인업, 장소 등 세부 정보는 가평군청 공식 홈페이지 및 홍보 채널을 통해 추후 공지될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에서 월승리에 이르는 약 3km의 길이로 조성된 고대 제방 **벽골제(碧骨堤)**는 우리나라 최대의 고대 저수지이자, 삼국시대 백제의 뛰어난 치수 기술을 보여주는 대표적 유산이다. 이 역사적 제방은 김제 만경들녘의 풍요를 가능케 한 농경문명의 요람으로, 1963년 국가사적 제111호로 지정되어 보존·관리되고 있다. 벽골제는 장생거와 경장거라는 두 개의 수문, 그리고 1415년에 세워진 벽골제 중수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구성 요소들은 당시의 치수 기술과 농경문화를 실감 나게 증언한다. 김제시는 이 소중한 유산을 단순한 유적지로 남겨두지 않고, 과거와 미래를 잇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왔다. 1975년 벽골제 부분 발굴을 시작으로 1980년 유적 정화공사, 1990년 개발위원회 구성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현재의 벽골제 문화단지를 조성했다. 문화단지 내에는 벽골제와 농경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와 연구가 이뤄지는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김제를 배경으로 일제강점기 민중의 삶을 조명한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의 정신을 담은 아리랑문학관, 그리고 전북미술계의 거장 나상목 화백의 예술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